[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첫 사용 후 최대 21일까지 섭씨 25도 이하에서 보관이 가능한 성장 호르몬 제제로 성장 호르몬 제제 보관 유연성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맞추고 있는 의약품이다.

주사제 보관 유연성이 성장 호르몬 제제 투여 시 환자 또는 보호자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설문에 따르면, 주사제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이 냉장 보관이 필수인 성장 호르몬 제제는 평균 20.5분이 소요되나, 보관 방법이 유연한 성장 호르몬 제제는 평균 10.9분 안에 주사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보관 방법이 유연한 성장 호르몬 제제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76%가 한 번도 투약을 놓치지 않았다고 보고했으며, 한 달 동안 한 번 이상 투약을 놓친 환자의 비율도 보관 방법이 유연한 성장 호르몬 제제 사용군은 24%인데 반해 냉장 보관이 필수인 성장 호르몬 제제 투여군은 43%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액체 제형 프리필드 펜으로 카트리지 장착이 필요 없고 다른 용액과 혼합하지 않아도 되고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mg 단위의 큰 용량 표시창이 있으며, 사용자가 실수로 권장 용량을 넘겨도 되돌리기 쉬운 다이얼을 채택하는 등 환자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사하기 쉬운 소프트 푸시 투여 버튼을 사용하는 한편, 다른 소마트로핀 제품에 사용되는 시트레이트 완충액에 비해 통증이 덜한 히스티틴 완충액을 사용하여 주사 시 통증을 감소시켰다.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2019년 임신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와 누난 증후군 외에 소아 및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 신부전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 되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약제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급여를 확대하면서 노디트로핀의 약가가 인하됨에 따라 보험급여에서 제외된 특발성 저신장증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 역시 줄어들었으며 2020년 10월에는 추가로 10mg의 가격이 인하 되면서 지속적으로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노디트로핀은 다양한 성장 호르몬 관련 질환 적응증에 대한 임상 및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지속적인 주사 디바이스의 발전뿐만 아니라, 보험급여 확대와 계속적인 약가 인하로 경제성까지 갖추며 국내 성장 호르몬 관련 질환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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