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백신 대비 접종횟수 최대 2회 감소  
접종횟수 감소로 접종 편의성 높이고, 적기 접종률 향상 에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 최초, 유일의 6가 혼합백신인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는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생후 2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2, 4, 6개월에 3회 접종한다.

헥사심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백신을 각각 따로 접종할 경우에 아기가 맞는 백신 접종 횟수는 6회인데 비해 6가 혼합백신은 접종횟수를 최대 2회 감소시키고, 6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을 단독으로 접종할 때보다 접종횟수를 최대 8회 감소시킨다.

또한 권고 접종 일정이 같은 다른 기초접종 백신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국가에서 권고하는 표준예방접종 스케쥴에 따르면, 아기가 출생 직후부터 12개월까지 맞아야하는 백신은 총 14가지로, 최대 30여회에 이른다.

특히 생후 6개월 이내 6가지의 백신 접종이 필요한데, 헥사심은 이 중 4가지(DTap, IPV, HIb HepB) 질환을 한 스케쥴에 접종할 수 있어, 아기와 보호자의 병원 방문 및 주사 고통 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효율적인 접종 스케쥴로 적기 접종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여러 백신을 하루에 접종하는 동시 접종에 대한 우려 로 인해 나눠서 접종을 하다 보면 적기 접종 시점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6가 혼합백신은 동시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한번에 맞을 수 있어 적기 접종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실제 독일에서 1996년에서 2003년 사이에 태어난 2,70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혼합백신의 적기접종률 효과를 평가한 결과, 백신의 가수가 증가할수록 적기 접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헥사심은 국내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임상연구에서 6가지 감염질환에 대한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국내 영아 2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허가 임상 3상에서 헥사심 접종군과 ‘5가 혼합백신(펜탁심)+B형 간염 백신’ 접종군의 1차 접종 한달 후 혈청방어율/혈청양전율을 평가한 결과, 헥사심의 접종 스케쥴(2, 4, 6개월)에서 면역원성의 비열등성과 유사한 내약성을 보였다.

모든 항원에서 91.7%~100% 혈청방어율/혈청양전율을 확인해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B형 간염 항원에 대해서는 97.7%의 혈청방어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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