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률 4.69%로 줄어…온라인 광고 급성장 계속해 3273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처음으로 심의사례가 5000건을 넘는 등 의약품 광고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광고심의건수는 2015년 2926건에서 2020년 5157건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5년간 이뤄진 심의는 총 2만 3308건이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보면 2020년 의약품 광고심의건수는 총 5157건으로 전년보다 804건 늘었다.

그중 적합 사례는 4915건, 재심 16건, 부적합 81건으로, 재심률은 4.69%까지 줄어들었다. 즉, 한 번에 심의를 통과한 심의사례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이다.

2020년 5157건을 매체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광고와 인쇄광고에서 확연한 변화가 이뤄졌다.

인쇄광고는 지난해 152건(비중 2.9%)였는데, 이는 전년 1477건(비중 34%)에서 무려 1325건이 줄어든 수치이다.

반면 온라인 광고는 지난해 3273건(비중 63.5%)으로 전년 2180건(50%)보다 1093건 증가해 전체 비중에서 60%를 넘었다.

방송의 경우 629건(12.2%)으로 전년 696건(16%)보다 소폭 떨어졌으나, 인쇄-온라인 광고의 폭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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