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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2020년 8월, 킨텔레스가 급여기준 확대를 이뤄내며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1차 생물학적 제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발이 반복되는 IBD는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더라도 감염 위험과 반응 소실로 인해 장기간 IBD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생물학적 제제를 시작하는 IBD 환자에게는 치료제 선택 시 다음을 고려해야합니다.

첫번째, 치료제의 효과는 어떠한지

두번째, 환자가 겪을 감염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세번째, 얼마나 오래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이러한 상황에서 킨텔레스의 1차 생물학적 제제 진입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자 IBD 치료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 받고 있습니다. 우선, 아달리무맙과의 직접 비교 연구 결과 킨텔레스는 52주차에 임상적 관해와 점막 치유에서 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킨텔레스는 ‘장에만 작용하는 기전’으로 감염 위험은 낮았으며,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습니다. 치료 지속률 측면에서도 킨텔레스 치료 환자는 anti-TNF 치료 환자보다 더 오래 치료를 유지했습니다.

‘장 점막 치유’, ‘낮은 감염 위험’, ‘우수한 치료 지속률’ 3가지 요소를 갖춘 킨텔레스는 장기 지속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관심 받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미국소화기학회(AGA)에서는 처음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킨텔레스와 인플릭시맙을 우선 고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장기 지속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로 IBD 치료 전략의 변화를 노리는 킨텔레스! 한국에서 1차 생물학적 제제로써 이끌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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