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환 청장, GMO표시제^HACCP제 확대 협조 당부

박승복 회장(식품공업협회)은 5일 타워호텔 1층 젤코바룸에서 열린 식품공업협회 신년교례회에서 고품질 생산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는 WTO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GMO등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우리 식품산업의 주변여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위생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식품관련 정책과 주변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양규환 청장(식약청)은 교수로 재직시에 이철호교수(고려대)와 식품과학회 간사를 맡은바 있다며 식품분야와의 친밀감을 나타내면서 오는 7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제도(GMO) 시행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확대에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식품산업이 건전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영업활동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법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업계^학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식약청에서 박정구차장, 송인상 연구기획관, 방옥균 국장(식품국), 김철민 부장(식품평가부), 이철원부장(식품첨가물평가부) 등이 참석했으며 식품국장에 내정된 안효환 과장(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리고 유관단체인 마약퇴치운동본부 민관식이사장, 인삼협회 최기선회장, 유가공협회 이흥구 부회장 등과 언론계 이웅 사장(본사, 일간보사)을 비롯해 영양사회 문현경 회장, 보건산업진흥원 노우섭 단장(식품산업단)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협회 부회장인 손경식 회장(제일제당), 이홍희 회장(동서식품), 송기훈사장(해태제과) 등과 이상윤 사장(농심), 박인구 사장(동원F&B), 박진선사장(샘표식품), 김무영사장(정식품), 김용언사장(동서식품), 김태환사장(동아오츠카), 표학용사장(비타종합) 등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수용사장(빙그레), 정동진사장(대한제분), 이종구사장(롯데삼강), 김순무사장(한국야쿠르트), 유영진사장(삼립웰가), 구자연사장(고려식품), 이만영사장(광일), 정용우사장(삼영식품원료공업), 김기병사장(서림식품), 유경렬사장(영우냉동식품), 조성민사장(종로복떡방), 김우열사장(풍년식품)등이 참석했다.〈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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