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보사 30주년 창간특집]

‘박카스’ 2018년 2248억원 매출 최고 품목 유지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등 전문약이 상위품목에 대다수 포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1990년과 2018년의 생산실적 상위 20곳의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그 오랜 세월에도 여전히 생산 상위권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품목도 있었다. 다소 순위가 내려가 있지만 만만치 않은 실적을 과시한 품목도 눈에 띄었다. 역시 간판품목들이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는 1990년 262억원 생산으로 5위에 위치했다. ‘아로나민’은 2018년에도 482억원 생산으로 12위에 랭크됐다. 약 30년간을 변함없이 소비자들의 사랑속에 회사의 간판품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까스활명수’도 그렇다. 1990년 177억원으로 12위에서 2018년 440억원으로 16위를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박카스’이다. ‘박카스’는 2018년 매출기준으로 2248억원을 기록했다. 1990년에도 ‘박카스’는 737억원 생산으로 1위였다.

앞서 거론된 제품을 제외하고 2018년 현재 전문의약품이 생산실적 상위품목에 대다수 포진했다. 녹십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가 1002억원으로 가장 생산이 많은 품목에 올랐고, 한독 ‘플라빅스정75mg’이 811억원 생산으로 2위를 형성했다. 30년 전에는 일반의약품 전성시대였다. 1위 ‘박카스’에 이어 ‘원비디’가 483억원 생산으로 2위, ‘솔표우황청심원’(293억원)과 ‘일화삼정톤’(264억원)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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