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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흑색종은 표피의 멜라닌 세포나 모반 세포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흔히 점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국내 발병률은 낮은 편이나 최근에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흑색종은 노년층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거 흑색종 치료는 외과적 수술, 전신 항암화학요법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과정에서 정상 세포까지 억제되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이에 흑색종 치료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흑색종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암세포는 면역 체계를 회피하며 체내 증식할 수 있는데, 면역항암제는 이 기작을 억제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부작용이 적고 생존 기간도 대폭 연장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흑색종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있습니다. 키트루다는 흑색종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BRAF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의 1차 치료제입니다.

키트루다는 기존 면역항암제는 물론 항암화학요법 대비 치료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습니다. 키트루다 투여군의 사망, 질환 진행의 위험은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43% 감소하였으며, 키트루다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 또한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키트루다는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제로서도 국내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는 국내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에 적응증을 받은 사례입니다.

면역항암제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를 보이며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면역항암치료는 보조요법 및 병용요법 등의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주어지도록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독요법부터 병용, 보조요법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면역항암치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키트루다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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