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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특집- 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최신 수술법 개발…로봇수술 발전 선도

보건의료 선진화 앞당기자

로봇수술 혁신 새지평 열다<5>

중증도와 다양성 고려한 수술 선도적 실시 강점
수술 표준화·교육 통해 글로벌 전문 의료인 양성 주력

 

세계적인 의료진과 뛰어난 술기, 환자 최우선의 가치를 기반으로 생명을 잇는 인술을 펼치고 있는 고려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새로운 수술법의 지속적인 개발과 더욱 다양한 수술분야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수술을 실현은 물론 미래의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 2007년 7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2016년 4월 수술건수 2000예를 돌파한 이후, 2018년 3000예, 현재까지 약 3700예를 시행하며 로봇수술 발전의 큰 주축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의료진이 각 분야를 대표하고 있으며, 첨단장비의 도입뿐 아니라 그것을 활용한 가장 최신의 수술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로봇수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세계적 의료진=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직장암 로봇수술법은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슈프링어사에서 발간하는 로봇비뇨기수술 교과서 일부를 집필하고 4대륙에 동시 라이브서저리를 중계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명의다.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는 로봇 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총 체내 요로전환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2016년 방광암 로봇수술 100예를 돌파한 이후 최근 로봇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총체내 요로전환술 100예를 연이어 돌파하며 아시아최대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술기전수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광암분야 명의로 수차례 선정되었다.

비뇨기과 강성구 교수도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흉터 없는 가슴재건술을 도입해 흉터없는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는 세계최초로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개발해 세계 의료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머리카락 경계선을 이용해 흉터없는 갑상선 수술을 실시하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와 백승국 교수, 부인암 분야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산부인과 송재윤, 이상훈 교수도 센터를 이끄는 주축이다.

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높은 중증도 질환을 선도적으로 수술하는 것 역시 특징이자 장점이다. 수익성을 고려하기보다는 환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과 적응증만을 고려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높은 난이도의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것이 대학병원의 역할이자 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석호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대해 의료진에게 별도의 인센티브가 없다. 수익성에만 매달리지 않고 오직 환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질환과 적응증만 생각한다”며 “대학병원이라면 중증 질환의 수술을 잘해야 하는데, 고대안암병원은 중증도와 다양성을 고려한 수술을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고른 성장과 안전 키우는 로봇수술 발전의 요람= 고려대안암병원 로봇수술의 특징은 특정 진료과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과가 고르게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왔다는 점과 난이도 높은 중증질환의 수술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전립선, 대장, 직장 분야뿐만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방광, 신장, 산부인과질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고 범위를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각 분야의 새로운 수술법을 창조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방증인 것이다.

고려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뿐 아니라 미래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술의 표준화와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해오고 있는 것이다. 로봇시뮬레이션센터를 운영하여 국내외 의료진들의 로봇수술숙련도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술법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모듈을 개발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차세대 로봇수술 명의를 길러내는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로봇수술 인증시스템’이다. ‘로봇수술 인증위원회’의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개복 및 복강경 수술 경험이 충분해야 하고, 동물시험 등 연수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더라도 초기에는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 참관 하에 로봇수술이 진행되도록 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강석호 센터장은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등 리서치 분야에도 힘을 기울여 수술진료, 연구,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미래의학발전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센터장은 “고려대학교 로봇수술센터는 대한민국 로봇수술의 발전을 선도한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로봇수술법을 개발하고 체계화하며 로봇발전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는 로봇수술 센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의학신문  medicalnew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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