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세계시장 10% 점유 목표

산자부 추진방안 발표

정부가 현재 3%에 머물고 있는 우리 안경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0년에 10%까지 끌어올려 세계1위 생산수출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3일 불합리한 국내 안경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을 구사함으로써 안경산업의 세계 B2B 시장을 선점하는 등 안경산업의 마케팅 강화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전략적인 수출마케팅 구사 ▲세계 최초 안경산업의 B2B 추진 ▲국내 안경유통체계 개선 등을 안경마케팅시스템 개선방안으로 추진한다.

이 중 전략적인 수술마케팅 구사를 위해서는 중국 등지를 하청생산기지로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를 장려하고, 고가품과 저가품 및 구매력 있는 시장을 세분화하여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안경산업 B2B 추진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첨단 IT기반을 활용해 안경알, 부품, 안경테 등의 세계 전자상거래시장(세계시장 25조원, 국내시장 3,600억원 추정) 선점을 지원한다.

산자부는 이러한 B2B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현재보다 비용이나 납기일, 거래단계, 유통마진, 재고감축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국내 안경유통체계 개선에서는 유통의 생산지배, 복잡한 유통단계 및 높은 중간마진, 수입품의 고가안경시장 독점 등의 유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업체 공동으로 직판매장을 대도시에 개설하도록 하고 산학협동으로 대경대, 대구보건전문대 등에 안경유통 특화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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