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진 ‘수은’. ‘아말감’에 수은 성분이 있다?

아말감은 수은과 합금을 섞어 만든 것으로, 튼튼하고 경제적이어서 150년 이상 충치치료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아말감에 함유된 수은 때문에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인체 유해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아말감 국내 사용현황 및 안전성 분석 결과, 치과용 아말감이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친다는 근거는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반 성인은 안전성을 우려해 아말감 사용을 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임산부나 소아는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아말감과 대체재의 특성을 비교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적합한 치료재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의 미래를 연구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충치 치료재료 ‘아말감’의 유해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