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상단여백
HOME 기획연재 특별기고
[CES 참관기] 의료 VR 시장 개척나선 국내 업체의 도전
                  이상림 길재소프트 대표

[의학신문·일간보사]길재소프트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 참가했다.

CES 2019는 4,500개가 넘는 회사가 31개의 품목으로 나눠 TECH EAST, TECH WEST, TECH SOUTH에 분산돼 전시됐는데, 당사의 부스는 애초 예상과 달리 TECH EAST의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SOUTH Hall 1층에 마련된 AR/VR & Gaming 품목관에 자리 잡았다.

세계 VR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 틈바구니에서 당사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태아를 VR로 보는 VR 피터스와 알러뷰 산모앱을 전시했다. 

VR 피터스는 국내 초음파 제조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과 협업해 VR로 초음파 태아영상을 직접 조작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태아얼굴을 보는 3D 틸팅 기술과 초음파 영상의 태아얼굴 특징점과 태아 머리둘레와 같은 임상데이터를 반영한 초음파 3D 태아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참관객과 업계의 반응은 뜨거웠고, 많은 바이어들에게서 VR 피터스 판매에 대해 문의를 받았다. 특히 초음파 3D 태아 모델에 대한 관심을 많이 모았는데, 현지 언론과 유럽 및 중국 언론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취재를 했다.

그들이 관심을 가진 이유는 무엇보다도 VR 피터스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의료영상인 초음파 태아영상을 가지고 3D 모델화 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기 때문으로 여긴다.

전시 마지막날 오후에 시간을 내서 CES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Central Hall과 우리 부스가 위치한 South Hall을 참관을 했다. 헬스케어 품목관은 거리가 있어 보지 못했다.

Central Hall의 경우 삼성·LG·인텔·퀄컴·소니·하웨이 등 글로벌 IT 회사가 위치해 있다. 디스플레이는 크기는 커지고 해상도는 높아지고, 패널은 휘어지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뤄졌다. 5G와 인공지능이 멋지게 자동차와 가전과 연동됐으며 VR/AR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과 LG의 경우 로봇도 공개했다.

부스에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들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있다.

구글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외부 공간에 별도의 전용 부스를 꾸민 후 구글과 관련된 서비스와 제품을 아기자기하게 디스플레이 했으며, 참관객과 함께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South Hall 1층은 VR·AR·게임·AI·로봇·드론을 전시했는데, 대부분 중국 업체에서 부스를 꾸렸다. CES는 업체가 전시를 신청을 하면 주관기관에서 품목관을 정해주는데, 중국 부스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4차산업이 무섭게 성장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번 CES의 키워드를 나름 뽑는다면, 첫 번째는 혁신이다. 글로벌 기업일수록 AI와 VR/AR, 5G 및 로봇 등 4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술들을 자동차, 가전과 같은 기존 기술과 실생활에 융합해 최첨단 자동차, 최첨단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혁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현 수준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그린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VR피터스는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초음파 3D 태아 모델을 생성하였지만 현재는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미디어는 우리 기술을 취재하면서, 조만간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면 진단 가능한 3D 모델이 표시되는 미래의 초음파 진단기기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을 했다. 실제 참관객 중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엔지니어가 VR피터스에 대해 관심을 많이 표시했다.

두 번째는 슈퍼노말의 가속화다. CES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인데, 올해는 모든 글로벌 회사들이 약속한 듯이 8K를 들고 나왔다. 로봇도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는데,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South Hall에서도 많은 중국 업체들이 로봇을 전시했다. 

다른 4차산업 제품 역시 중국의 많은 업체가 전시를 하였는데, 중국은 제조의 슈퍼노말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핵심 역량이다. 혁신은 내부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카피된다. VR 피터스는 임산부와 가족이 태아를 실감하고 태아와 교감하기 위한 제품으로, 우리 회사가 선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핵심역량 역시 강력해지고 있다.

CES를 마치고 길재소프트는 알피니언과 함께 1월 28일에서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에 참여하게 된다. 두바이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된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