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의 미래를 연구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전립선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소개하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비뇨기암 중 하나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수술 치료와 호르몬 치료가 있는데, 최근 70세 이상 고령 환자의 증가로 호르몬 요법과 같은 비수술 치료법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원에서 수술 치료와 호르몬 치료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전반적으로 수술치료의 효과가 더 높았으나 고령 환자군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책임자 박은정 부연구위원은 “고령 환자의 경우, 암의 진행양상 뿐 아니라 삶의 질, 환자의 선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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