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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케어 저지 위해 의료계 또다시 길거리로의협 비대위,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두번째 대규모 집회, 600여명 참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기 위해 600여명의 의사들이 또다시 길거리로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18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의협 비대위는 18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의사 대표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두번째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대표자대회는 지난해 12월 10일 대한문 앞 전국에서 3만명의 의사가 모인 총궐기대회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집회로 의정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자 의협 비대위에서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됐다.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의료계는 의정협상에서 신포괄수가제 확대정책 폐기를 요구했지만 복지부는 일방적으로 지난 1일 민간병원 신포괄수가제 확대정책을 발표했다.

 게다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오는 4월 1일 예비급여 90% 고시를 강행하려한다는 것.

 특히 정부는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본인부담률 80% 예비급여 적용을 위한 행정예고를 발표한 상황이다.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

 이날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사진>은 “복지부는 의료계가 예비급여를 반대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상복부 초음파 비급여  철폐 및 급여기준 외 예비급여 80% 적용 고시 예고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의료계를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복지부가 단 4차례의 의견수렴을 마치 의료계와의 예비급여 합의인 양 예비급여제도 강행을 발표한 것”이라며 “복지부의 이러한 행태는 대화하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이날 모인 전국의사 대표자들에게 다시 한 번 13만 회원들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 힘만으로는 난관을 해결할 수 없다. 13만 의사회원들의 단결된 힘이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부탁한다. 지금부터 모두 함께 다시 한 번 힘을 내자. 비대위가 끝까지 수임사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표자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원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13만 의사회원 선두에 서서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회원들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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