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25개구 정기총회서 새 회장-임원 선출 예정…사업-예산안도 의결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시 각 구(區)의사회 민초 의사들이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가 오는 2월 21일 금천구의사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일제히 열린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각 구의사회는 사업계획과 예결산안 의결은 물론 새로운 회장과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가 밝힌 각 구의사회의 정총 일정을 살펴보면, 2월 둘째 주 설날 휴무로 인해 총회일정이 많이 겹친 상황이다.

전체 25개구에서 진행되는 정기총회는 주말을 제외하고 5일동안 진행되며, 2월 22일, 26일, 27일에는 총 21개구의 총회가 집중돼 있다.

올해 정총에서 각 구의사회는 지난해 가장 큰 이슈였던 문재인 케어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 등 의료계 현안 대응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구의사회 총회에서는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게 된다. 일부 구의사회장들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새로운 수장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구의사회 정기총회는 최일선 회원들이 의료계 현안을 이해하고, 여론을 모을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등 어려운 의료현안이 많은데 모든 회원들이 참석해 소속 의료 현안타개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회원 친목까지 이뤄졌으면 한다“고 참여의식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구의사회에서는 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가 선출되는데 되게 되는데 의료단체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회원들이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의사회나 의협도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는데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수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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