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약 1억 원 모여…홍정용 회장 취임 후 2년 9개월 동안 총 4억4700만원 조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조성사업이 2017년에도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 해 동안만 약 1억 원(12월 11일 기준 9천900만원)이 모였으며 지난 2015년 3월 홍정용 회장 취임 이래 2년 9개월간 총 4억 4700만원이 조성된 것.

우선 올해 졸업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 서울의대 11회 동기회(회장 이종구)가 동창회와 서울의대에 각각 1천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10월 23일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연 서울의대 21회 동기회(회장 오세기)와 이에 앞서 4월에 졸업 40주년 동창의 날 행사를 가진 31회 동기회(회장 유형준)도 각각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1회 동기회(회장 이영성)는 5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는데 해당 기금은 오는 12월 19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함춘송년의 밤’에서 전달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개인 회원들의 참여도 다수 이어졌다.

지난 3월에 유화진(‘94년 졸업) 서울의대 동창회 홍보이사가 1백만 원을, 9월에는 김정준(’95년 졸업) 회원이 2백만 원의 기금을 기탁했으며 서울대보건대학원 HPM 21기 최병례 씨도 1백만 원을 쾌척했다.

서울의대 동창회 관계자는 “2017년에도 동창회원들의 소중한 발전기금 동참이 꾸준히 이어졌다”며 “기금을 기탁하겠다는 회원들이 일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1억 원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대동창회는 목적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회원과 동기회 단위로 특별 발전기금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성된 재원으로 의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동창회원 학술상 및 해외연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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