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이 오는 18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제 8회 KODA GLOBAL FORUM’을 개최한다.

아시아이식학회의 satellite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장기 및 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장기기증율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의 Marti Manyalich 교수가 초청돼 의료진의 잠재적 기증자 발굴 방법과 활동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기증자 관리, 가족에게 기증 동의를 얻는 방법, 기증 후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도 진행된다.

조원현 이사장은 “10년 전 만해도 한국은 기증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지만 지금은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기증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며 “하지만 이식대기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여전히 장기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하루 빨리 기증활성화 정책이 세워지길 기대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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