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의사회, 안전 성형수술 5가지 수칙 발표

오는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성형을 위한 상담 예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중 절반가량이 부작용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병민가 최근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성형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따른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성형수술을 계획 중인 경우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총 649명의 상담자 중 316명(48.7%)이 ‘부작용’이라고 응답했다.

또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237명(36.8%)이 ‘의료사고 및 안전성’을 첫 번째로 손꼽았다.

이에 성형외과의사회 이병민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처럼 성형수술의 안전성 문제는 일반인이 가장 걱정하고 우려하는 사안”이라며 “의사회는 안전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한 수칙 5가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제시한 안전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한 수칙에 따르면 첫 번째로 의사의 자격과 경력, 그리고 전문성을 꼭 확인해야한다.

성형수술의 안전성과 부작용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하는 의사이며, 이러한 의사의 전문성에 따라 수술 결과와 안전성이 90%이상을 좌우한다는 것이 의사회 측 주장이다.

아울러 성형외과의사회는 저렴한 비용이나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아야하며, 허위광고나 불법적 의료행위로 처벌받은 병원, 의료사고가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지나치게 싼 비용은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나 안전성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경계를 해야한다”며 “비윤리적으로 지나친 상업성에 매몰된 성형외과의 경우 기대했던 수술결과를 얻어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부작용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전후의 주의사항을 준수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병원에 문의해 확인하고, 수술 전후 음주와 흡연은 상처 치유 및 수술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금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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