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을지대병원서 학술대회 개최…등록 신청 하루만 400명 조기마감

전국의 공중보건의사들이 학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김철수)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범석홀에서 ‘2017년 대공협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공협 정기학술대회는 매년 6월경에 열리는 행사로 회원 공중보건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해에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협의회 최초로 겨울에도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도 신청 하루 만에 400여 명이 등록해 조기마감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중보건의사들의 진료환경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는 대공협의 설명이다.

대공협 박민호 학술이사는 “흔히 접하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에서부터 최신 의료기술 및 우리 사회 속 의사의 역할 등 회원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를 차지한 8개의 주제들을 엄선했다”며 “젊은 의사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공보의들의 학문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이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의 강의 주제는 △당뇨병 관리와 치료 △지역사회 공공 보건사업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 사례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통증관리 △ Recent Advances in Biotechnology △흔한 피부과 질환과 처방의 실제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스포츠 현장에서의 의사 △잠 못 이루는 환자, 처방과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올해는 김철수 회장이 지난 1월 회장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투명한 협의회 운영’의 일환으로 회무 보고가 진행된다.

김철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약사항이었던 투명한 대공협을 만들기 위해 회계 및 회무 보고 시간을 추가했다”며 “일차 진료에서부터 공중보건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색, 최신의료발전트렌드 등 다양한 방면의 강의를 준비한 만큼 전국 공보의들의 학술적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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