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학생회 네트워크 공식 요구안 채택…서남의대 문제 해결 등 3가지 안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대생들도 정치권에 의료계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류환)는 ‘대학생 요구 실현을 위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대대넷)’가 최근 광화문에서 개최한 ‘4.1 대학생행동’에 참가해 의대생들의 의견이 수렴된 보건의료 관련 사안을 발제하고 대선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했다.

의대협이 대대넷이 최근 광화문에서 개최한 '4.1 대학생행동'에 참여, 의료계의 3가지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질의서를 발제하고 대선 후보들에게 발송했다.

해당 3가지 사안은 ‘보건부 독립해 국민건강 지켜내자’, ‘부실의대 문제 해결하라’, ‘보건의료인력 양성 정부지원 확대하라’등 3가지다.

대대넷은 전국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여론을 수렴하고 각 학교별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족한 단체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등 전국 각지의 학생회가 주축이 된 조직이다.

이에 의대협은 ‘보건의료 공약’분야를 전담하는 권한을 조건으로 대대넷에 참여, 의대생들의 열망을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류환 회장은 “해당 3가지 현안은 일반 대학생들도 공감할 정도로 현재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라며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보건 의료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의대생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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