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소비자 고품질 요구 부응위해 상품화

밥의 맛과 윤기, 찰기 등을 평가하는 식미검정을 실시한 결과 일품쌀 완전미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표준재배일품쌀(완전미)과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 등 5개 품종을 대상으로 밥의 윤기와 냄새, 색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일품쌀 완전미가 가장 우수한 쌀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농가재배일품쌀(완전미), 이천유통미, 농가재배일품쌀(보통미), 칼로스 순이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별로 유통되지 않고 있는 완전미는 모양과 색이 깨끗하고 선명하며 검은 점이 보이거나 모양이 깨진 불완전립이 거의 없다.

농촌진흥청은 “완전미를 생산하기 위해선 도정과정과 재배법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완전미의 상품화로 경쟁력을 높히고 소비자의 고품질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에 맞는 재배법을 농가에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목별 평가에서는 밥의 윤기는 표준재배일품쌀(완전미), 농가재배일품쌀(완전미), 농가재배일품쌀(보통미) 순으로 좋았고, 밥의 냄새는 농가재배일품쌀(완전미), 표준재배일품쌀(완전미), 이천미 순이었다.

색깔은 표준재배일품쌀(완전미), 농가재배일품쌀(완전미), 농가재배일품쌀(보통미) 순이었으며, 맛은 표준재배일품쌀(완전미), 농가재배일품쌀(완전미), 이천유통미 순이었다. 찰기는 표준재배일품쌀(완전미), 농가재배일품쌀(완전미), 이천유통미, 농가재배일품쌀(보통미) 순으로 좋았다.

표준재배일품쌀은 농가 권장 표준 재배법으로 비료를 알맞게 주고 재배했으며, 농가재배일품쌀은 농가에서 비료를 많이 준 상태로 재배했다./ 정용길 기자 ygjung@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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