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칭량~완제 포장까지 최신 공정서 최고 제품 탄생

미 FDA 승인 받은 설비-국제적 공인 받은 엄선된 원료 사용

‘삐콤씨’가 사랑받는 이유

현재 유한양행 오창공장에서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이영래 상무는 입사 후 27년간 삐콤씨 생산의 전과정을 함께한 삐콤씨 전문가다. 입사 당시 ‘삐콤정’ 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삐콤씨’ 와 ‘삐콤씨 이브’ 에 이르기까지 유한양행의 대표 영양제 삐콤씨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산 증인이다.

이영래 상무는 1987년 입사하여 공정관리 담당 약사로서 삐콤과 첫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그 당시 삐콤씨는 금색 뚜껑이 닫혀 있는 오렌지색 투명 플라스틱 용기였다. 출시 당시부터 사용해온 전통적인 용기였는데, 습기에 민감한 비타민제를 담기에는 기존 PS(폴리스티렌) 수지 용기는 습기에 취약한 형태였다. 그래서 장마철 등에 뚜껑을 잘 닫지 않으면 삐콤정이 변색되는 등의 문제가 많아 소비자 불만이 잦았다고 한다.

▲ 유한양행 입사 후 27년간 삐콤씨와 함께한 오창공장 이영래 상무<왼쪽>와 직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용기를 변경해야 했지만 내부에서는 전통적인 삐콤씨 용기를 바꾼다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과 이견이 있었다고. 하지만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현재의 백색HDPE 용기로 과감하게 변경하고 습기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 상무는 “초창기에는 삐콤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작업고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라벨 하나도 일일이 손으로 붙였다.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업의 정확도도 떨어졌다. 유한양행의 수작업 포장 공정이 자동화로 바뀐 첫 번째가 삐콤씨 라인이다. 그 당시 제약업계에서는 드물게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그 시작이 삐콤씨였다. 삐콤씨가 유한의 작업공정 개혁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 전했다.

이영래 상무는 삐콤씨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약학을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부터 평일 가족과 떨어져 충북 오창에서 생활하는 현재까지 한결같이 하루 두 번 삐콤씨를 복용해 왔다고 한다. 그는 “약대 시절 유한양행의 창업정신에 매료되어 유한양행 제품만 애용했는데, 그 중 삐콤씨는 꼭 챙겨먹는 영양제였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먹고 있는데, 나이에 비해 동안이란 얘기를 듣는 비결도 30년 가까이 먹어온 삐콤씨 덕분이 아닌가 싶다” 고 말한다.

생산부서와 품질부서를 두루 거치고, 이제는 대외적으로 GMP 전문가로 통하는 이영래 상무가 말하는 삐콤씨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비타민 제제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지식을 가진 곳이 유한양행” 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영래 상무는 “삐콤씨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영양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길 바란다. 그리고 1960년대 어려운 시절, 국민의 건강을 책임졌듯이 이제는 삐콤씨가 북한이나 아프리카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나라에 수출되어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고 소망을 전했다.

<유한양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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