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2시간 내 검사법 개발

패트리스 노르드만 교수가 이끄는 프랑스의 Inserm Unit 914(항생제에 대한 새로운 내성) 연구자들이 광범위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2가지 새로운 검사법을 발표하였다.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와 ‘The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에 발표한 이 방법들로 인하여 현재 병원에서 가장 사용하고 가장 중요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을 확인하는데 2시간 밖에 걸리지 않게 되었다.

중요한 대상 세균은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장내세균(예, 대장균)이다. 월등한 감수성과 특이성으로 전 세계에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환자에게 필요한 항생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되어 항생제 내성을 성공적으로 억제할 수 있게 된다.

이 진단법은 내성을 나타내는 특정한 세균을 급속히 확인하게 되어 감염병 환자들의 치료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불필요한 항생제의 남용을 막아 병원에서의 내성균주 유행을 막을 수 있다. 국경을 넘는 유행을 유발하는 신생 세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문제가 되는 것은 세균의 수가 아니라, 항생제에 대한 내성의 증가에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특히 장내세균 같은 그람 음성균의 경우에 특히 심각하다.

1. 평범한 감염과 중요한 치료에 대한 우려하는 상태
광범위 세팔로스포린 같은 항생제가 중증감염에 사용되어 온 반면에 어떤 세균에 대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따라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항생제가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따라서 요로 또는 복강내 감염 같은 평범한 감염의 치료에 아무 효과가 없는 상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죽음의 위험에 마주하게 되었다. 매년 유럽에서 2만 5천명이 다제내성 때문에 사망한다. 더 나아가 항생제 내성의 출현은 접합, 이식, 중요 외과수술, 소생술 같은 효과적인 감염억제 항생제가 필요한 현대의학의 모든 부분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였다. 외국으로부터 다제내성균주의 유입이 검출되지 않는 것 역시 다제내성균의 확산을 상당히 가속시켰다.

▶ 이미페넴 존재하에 카바페네메이즈를 생산하는 세균이 있으면 하단처럼 적색이 산성(황색)으로 바뀐다. 즉 내성균이다.


2. 두가지 초고속 검사: 적색에서 황색으로
점증하는 내성을 감속시키기 위한 시도로 Inserm 연구자들이 2가지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항생제에 내성을 야기하는 세균의 2 가지 효소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방법은 세균의 효소가 있으면 내성균의 존재를 나타낸다.


이 두가지 검사법 즉 Corba NP 테스트와 ESBL NDP(연구자들의 이름에서 따온 이니셜) 테스트는 효소 활성(B-lactamases 베타 락타메이즈와 카마페네메이즈 carbapenemases)을 생산하는 산화특성에 기초하여 항생제의 존재하에서 이들 효소를 생산하면, 배지는 산성이 되어, 수소이온농도(pH)가 산성으로 되어 적색이 황색으로 바뀐다.

현재는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소변, 대변에서 분리한 세균을 이용하여 동정하여 이 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들은 고도로 감수성이 있고, 매우 믿을 만하다(100%). 소변 같이 환자에서 분리한 샘플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환자에게 해롭지 않다. 책임 연구자인 패트리스 노르드만은 이 검사들은 소변 또는 혈액 같은 감염부위에서 직접 감수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검사의 발명은 항생제 내성과 싸우는 중대한 획기적 발전이다. 간단하고 저렴하고 매우 신속하게 중대한 내성을 검사할 수 있어서 국제적 내성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다제내성균주의 유행이 지역적 문제가 되지 않는 상태에 있는 서구 국가들이 최후의 선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범위 세팔로스포린과 카바페넴의 효과를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환자의 임상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이 두가지 검사는 항생제 내성이 극도로 심한 개발도상국에서 항생제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게 도와 준다. 실제 일반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는 향후 12-16개월이 지나면 상업화 될 것이다.
사이언스데일리 (2012.10.12)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