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 진단에 새로운 서광이 비춰

당뇨 합병증 PAD 쉽게 진단한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주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을 주사하는 것보다도 더 몸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야 할 게 있다. 체내에서 발병하는 무서운 합병증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야 한다.

미국의 광학학회의 오픈 저널인 Biomedical Optics Express(8월 30일자) 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의 연구자들이 새로 발명한 광학진단기구를 사용하면, 당뇨병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말초동맥질환(PAD)의 진단과 모니터링이 훨씬 쉬워진다.

PAD는 당뇨로 인하여 동맥벽에 비수용성의 당뇨 변성 물질이 침착하여,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하여 내경이 심하게 좁아져서 상하지에 혈류가 불충분해지고, 손상부위하부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괴저가 발생하고, 혈관벽의 변성물질이 떨어져 나가 심근경색증과, 심장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 새로운 비침습적 영상기술은 역동적 방산광학단층촬영이미지(DDOT, dynamic diffuse optical tomography imaging) 이라고 부르는데 근적외선을 이용하여 체내의 헤모글로빈농도를 지도화한다. 이 지도화는 환자의 손과 발에 혈류가 효과적으로 흐르는지 나타낸다.

▶ DDOT 기계와 측정 부위 단자들의 실제모습

▶ 이차원으로 본 정상 발의 단면도(좌)와 헤모클로빈의 부위 표시가 일치하고 있다. 전체 헤모글로빈(HbT) 은 옥시헤모글로빈과 디옥시헤모글로빈의 합이며, 양자간에는 분명한 흡광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최근까지 당뇨 환자의 PAD를 측정하고 모니터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었다고 컬럼비아대학의 방사선 및 생의학과 전기공학 교수이며, 생광자학 및 광방사선 실험실의 소장인 안드레아 힐셔 교수가 말하였다. PAD 가 있는 환자는 걸으면서 통증을 느껴 절뚝거리면서 걷고, 심해지면 쉴 때도 통증을 느낀다고 컬럼비아 메디칼 센터의 혈관실험실 소장이며, 외과교수인 고담 쉬리깐드 박사가 말하였다. 더 심해지면 잘 낫지 않는 욕창 또는 궤양이 발생한다. 나중에 괴저가 발생하여 가끔 절단이 유일한 해법이다. PAD 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약물과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로 DDOT 기술이 도움이 된다. 하지의 PAD 를 진단하는데 DDOT 는 성공적이다. 진단과 모니터링 기술로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중요한 이유는 다른 방법들과 달리 DDOT는 oxy, deoxy, 그리고 전체 헤모글로빈 농도를 발 전체에서 그려내기 때문에 시술이 필요한 문제된 부위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속이미지취합기술을 사용하면 혈류 차단 등의 자극에 대한 경시적 혈류량을 관찰할 수 있다.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의 존재를 모니터하고 위치화하기 위해서 적 및 근적외선을 발병부위에 쏘았다. 헤모글로빈의 농도에 따라 특정한 파장의 빛이 흡수되고 분산되었다.


조직의 경우는 빛이 헤모글로빈에 흡광된다. 헤모글로빈이 혈류의 주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다른 조영제의 도움이 없이도 발의 혈류 량을 영상화할 수 있다. 조영제는 일부 증례에서 신장 장애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조영제 없이 PAD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은 이 방법의 큰 장점이다. 미국에서 당뇨병은 인구의 8 퍼센트, 2천 5백만 명이 앓고 있다. 이 진단 기술은 앞으로 당뇨병 PAD 를 유의하게 쉽게 진단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유용성을 가진 진단방법이다.
사이언스데일리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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