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변화를 보이거나 탈출이 되면 요통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인공디스크 개발 ‘만성요통’ 치료길 열려

사람의 척추 사이에는 오레오(작은비스켓사이에 크림을 넣은 과자)크기의 연골로 되어 있는 디스크가 척추의 모양을 잡아주고 등뼈가 움직일 수 있다. 디스크가 운동에 결정적 요소이지만 퇴행변화를 보이거나 탈출이 되면 요통의 원인이 되는데, 미국인의 85%가 걸리는 보건문제이고 매년 무려 천 억불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 브리검영대학교의 연구자들이 개발한 인공척추디스크의 원형.

만성요통을 외과적으로 치료할 새로운 생체디스크는 척추의 자연적 운동 닮은 인공 척추디스크로서 브리검영 대학교(BYU)가 유타에 있는 회사에게 생산을 인가해 주었다. 이 인공디스크는 공학교수인 안톤 보우든과 래리 호웰과 BYU 동창인 피터 헬버슨이 공동으로 시작한 것이다. 크로커 척수기술회사에 의해 시장에 출시되었는데, 이회사는 BYU 총장의 리더쉽위원회 멤버인 개리 크로커가 설립하였고 BYU MBA 출신인 대이비드 혹스가 이끌고 있다. 자연적 척추 운동을 촉진시키는 이 디스크의 기전에 대해 척추외과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pine Surgery)에 곧 발표된다.


요통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가장 심한 통증인데 이 인공디스크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척추의 자연적 운동을 회복시켜주는데, 이점이 최근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다. 요통에 대한 최근의 가장 흔한 외과적 처치는 척추고정(유합)술이다. 운동으로 유도되는 통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변성된 디스크를 뼈로 대체하는 방법이지만, 환자들의 만족도는 50% 이하이다. 새로운 기술은 자연적 척추 운동을 촉진하는 유순(탄성)기전과 건강한 척추 디스크의 기능 회복을 해결하였다.


유순기전은 관절이 없이 운동을 만들어내는 굴곡성을 이용하는 탄성구조이다. 예를 들면 족집게,
손톱깍이 또는 활과 화살 등이다. 척추의 반응을 흉내내기는 매우 어려운데, 왜냐하면 제한된 공간이고 척추와 관련구조들이 매우 정교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호웰박사는 유순기전은 더욱 인체와 가깝고 보다 자연적이고, 우리가 개발한 것은 건강한 디스크처럼 움직인다고 한다. 호웰과 보우든의 지도아래 BYU 대학원생 공학자들이 원형을 만들고, 측정기로 새 디스크를 검사하고 사체의 척추에 새 생산품을 넣어서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인공대체 디스크가 건강한 사람 디스크와 비슷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호웰은 사체에 넣어서 우리가 공학적으로 설계한 것이 작동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환자들의
삶에 결정적 변화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논문의 제 1저자이며, BYU 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크로커척추기술회사에서 근무하는 할버슨은 빠르면 내년 중에 국제적 판매와 공급이 시작될 수 있다고 하였다.


척추고정(융합) 수술은 현재 가장 많이 시술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한다. 디스크교체는 고정술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며 수 백만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이룩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BYU의 발명은 디스크대체기술의 발전에 개혁적 전진이다.
사이언스데일리(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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