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의 질환

많은 종류의 귀의 질환과 관련된 3가지 중요한 증상은 다음과 같다.

이통(ear-ache): 귀 자체의 질환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고 또한 인접 구조의 질환으로 인해 전이 되기도 한다. 귀 자체에서 일어나는 이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종기, 급성 중이염, 유양돌기염(mastoiditis)이다. 인접 기관의 질환으로 인한 이통은 편도염절제술 후 발생될 수 있으며, 아래 어금니가 매복되어 있는 경우에 발생될 수 있으며, 경추(cervical spine)의 골관절증(osteoarthrosis; 비염증성의 만성 관절염) 또는 혀나 인두의 악성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난청(Deafness): 난청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a) 전음성 난청(conductive deafness): 이 경우는 청신경(auditory nerve)의 말단에 소리를 전달하는 전달 기전(conduction mechanism)에 장해가 발생된 경우이다. 흔한 원인에는 과량의 귀지, 중이염, 이경화증(otoscelerosis), 고막의 손상 등이 포함된다.
(b) 감음성 난청(perceptive deafness): 이 경우는 노인성 난청과 마찬가지로 청신경이 결핍된 경우로, 홍역(measles), 이하선염(mumps)과 같은 감염, 모체로부터의 풍진(rubella) 감염과 같은 선천적인 이상, 유전적 난청,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미로의 비화농성 병. 난청, 이명, 현기), streptomycin, neomycin, quinine, aspirin등과 같은 약물 투여의 부작용으로 발생된다.

이명(tinnitis): 이명은 귀와 머리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이는 귀의 비정상적인 상태에 의해 발생되며 또한 이통을 유발하는 다른 기관의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어떤 약물은 이명을 발생시키기 쉬운데 이러한 약물에는 salicylates, quinine, streptomycin이 포함된다.

귀의 감염성 질환

▶외이염(otitis externa): 외이염은 세균 또는 진균에 의한 외이의 피부 감염을 말한다. 외이염은 과량의 귀지가 생기는 사람이 수영이나 목욕을 하게 되면 귀지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되어 이러한 사람들에게서 종종 나타난다. 국소적인 염증은 매우 통증이 심하며, 분비물 또한 생성되기도 한다.

▶중이염(otitis media): 중이의 세균성 염증을 말하며, 급성과 만성 중이염이 있다.

▶급성 중이염(acute otitis media):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된다. 감염은 대개 감염된 편도선, 아데노이드, 부비동으로부터 유스타키오관을 거쳐 중이로 침입한 미생물에 의해 발생된다. 따라서 급성 중이염에는 편도선염, 감기, 인플루엔자와 홍역, 성홍열에서 발생되는 상기도 감염이 수반될 수 있다.

증후 및 증상

1) 중증의 이통

2) 전음성 난청(conductive deafness)

3) 열

4) 고막이 발적되고 부어오르며 궁극적으로 파열되어 농후한 화농성 분비물을

배출한다.

▶만성 중이염(chronic otitis media): 급성 중이염의 몇몇 경우에 있어, 통증과 열은 사라져도 감염은 남아있으며 중이에 대한 손상이 증가될 수 있다. 급성 감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될 수 있다. 고막의 손상으로 성형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중이 감염의

합병증

1) 급성 유양돌기염: 귀의 뒤쪽, 아래쪽의 뼈에 위치하는 mastoid air cell이 감
염된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뇌까지 확장될 수 있다.
2) 수막염(meningitis)
3) 뇌농양(brain abscess)
4) 측정동맥(lateral sinus)의 혈전증(thrombosis)

기능이상 질환(Dysfunctional Disease)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이 질환은 귀의 미로(labyrinth)내의 내림프(endolymph)의 압력이 증가되어 발생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러지에 의해 일어난다고 보인다.

증후 및 증상

1) 현훈(vertigo): 평형의 조절을 돕는 기전이 장애를 받아 발생된다.
2) 오심
3) 구토
4) 난청(deafness)
5) 이명(tinnitus): 대개 한쪽 귀가 먼저 영향을 받고 25%에서는 다른 쪽 귀도 나중

에 영향을 받는다. 발작 형태로 발생되며 이는 감음성 난청을 증가시킨다.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

▶이경화증(otosclerosis): 이 질환은, 등골(stapes; 이소골의 가장 내측에 있는 뼈)의 말단 주위에 새로운 뼈가 형성되어 등골이 단단해지고 소리의 충동을 전달할 수 없게 되어 발생된다. 따라서, 난청은 전음성 난청이며 특징적으로 성인 초기에 발생한다. 이 질환은 수술에 의해 극적으로 개선된다.

귀의 외상성 질환

▶카울리플라워耳(Cauliflower ear) : 복싱 선수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귀의 이개의 혈종(hematoma; 기관, 공간 혹은 조직에서 보통 혈병으로 된 혈액이 국소적으로 집합된 것)에 의해 생긴다.

▶고막 파열 : 직접적인 외상, 폭발이나 빠른 압력 변화에 의해 발생된다.

기계적 질환

외이도의 가장 흔한 기계적 폐쇄는 귀지가 과도하게 분비됨에 의해 발생되며 전음성 난청(conductive deafness)를 유발한다. 연화, 주사기를 이용하여 귀지를 제거함으로써 일시적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귀의 선천적 질환

▶박쥐이(bat ears)
▶외이도의 협착(stenosis)

귀의 종양성 질환

귀에 여러가지 종양이 발생될 수 있다. 제8 뇌신경(청각 신경)의 종양인 청신경종(acoustic neuroma)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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