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김재우 교수(1부 좌장·동아의대)
  ▶이원용 교수(성균관의대)
  ▶손영호 교수(연세의대)
  ▶이대희 교수(2부 좌장·고려의대)
  ▶김윤중 교수(한림의대)
  ▶임주혁 교수(울산의대)
  ▶이명식 교수(3부 좌장·연세의대)
  ▶O.Rascol 교수(佛 Toulouse Univ.)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과 더불어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소실과 이에 따른 기저핵에서의 도파민 결핍으로 인해 경직·진전·자세불안정 등 운동장애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사용된 레보도파(levodopa)로, 이후 다양한 약물이 개발되었음에도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레보도파는 운동동요(motor fluctuation), 운동이상증(dyskinesia) 등의 운동합병증을 유발하고, 특히 장기간 사용시 이러한 부작용이 크다. 최근 이런 장·단기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로 '리큅'(Requip, 성분명 ropinirole)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이러한 최근 파킨슨병 치료의 동향과 관련해 지난 9월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파킨슨병의 장기 치료전략'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80여명의 신경과 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 1부 '파킨슨병에서 레보도파 치료의 문제점'(좌장 김재우·동아의대) 주제에서는 △레보도파로 유발된 운동합병증의 임상적 측면(이원용·성균관의대) △레보도파로 유발된 운동합병증의 병리(손영호·연세의대)가 발표되었으며, 2부 '파킨슨병에서 도파민 작용제의 역할'(좌장 이대희·고려의대) 주제에서는 △도파민 작용제의 신경보호효과(김윤중·한림의대) △파킨슨병의 조기 치료제로서 도파민 작용제의 장점(임주혁·울산의대)이, 3부 특강(좌장 이명식·연세의대)에서는 프랑스 툴루즈대학(Toulouse Univ.)의 올리비에 라스콜(O. Rascol) 박사가 '파킨슨병에서 로피니롤(ropinirole)의 장기적 이점'이 발표됐다.

 이에 본지는 이날 발표된 연제 내용을 요약, 3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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