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정신사회학적 치료' 학술대회도

2005년 서울 개최 'APAC학회' 준비 만전

 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지난 6일 오후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지하강당에서 2002년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원희 연세대간호대 교수를, 신임 이사장에 김준석 교수(고려의대 혈액종양내과)를 선출했다.

 '호스피스의 정신 사회학적 치료'를 주제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춘계 학술대회서는 제1부 '임종(조두영 서울의대 정신과)',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요구(이광재 성모병원 사회사업과)', '심리사회적 중재(김연희 서울아산병원 간호과)' 등의 내용이 소개되었다.

 또한 제2 쎄션에서는 '소아 암환자의 가족에 대한 개입(김미란 서울대소아병원 간호과)', 'Bereavement Care(매리암 신부 골롬반선교회)', '문화적 측면에서의 영적 돌봄' 등을 주제로 한 연제가 발표되었다.

 앞서 열린 정기총회서는 지난해 회무에 대한 회의록 보고와 함께 유관 학회 공동으로 '호스피스 법 제도화' 추진, 호스피스 표준화에 대한 방안 모색, 암성통증관리지침에 대한 공청회 개최,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등에 대한 신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오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APA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위원장에 홍영선교수(가톨릭의대 종양내과)를 잠정 결정하고 행사주제 및 일정, 장소 선정 등을 매월 준비모임을 통해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어 열린 임원 선출에서는 1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이원숙 前부회장(연세대 간호대학)을, 2년 임기의 제3대 이사장으로 김준석 교수(고려의대 혈액종양내과)가 각각 선임되었다.

 또한 전임 회장을 역임한 허봉렬 교수(서울의대 가정의학과)와 이경식 前이사장(가톨릭의대 종양내과)을 비롯한 노유자 교수(가톨릭대 간호대) 등 7명의 부회장단에게는 학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한편 새로 개선된 학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이원희 교수(연세대 간호대) △이사장:김준석 교수(고려의대) △부회장:손승국(연세의대), 유숙자(가톨릭대 간호대), 김기복 목사, 지영현 신부(강남성모병원 원목실), 최현림(경희의대), 방정영 신부 △감사:이소우(서울대 간호대), 이순남(이화의대 혈액종양내과) △기획:최윤선(고려의대) △학술:김시영(경희의대) △교육:신상원(고려의대), 최화숙(이화여대 간호대) △재무:허대석(서울의대) △간행:유경하(이화의대) △보험:윤덕미(연세의대) △법제:이창걸(연세의대) △국제:홍영선(가톨릭의대) △수련:염창환(보험공단 일산병원) △섭외:이정권(삼성서울병원) △윤리:윤영호(국립암센터) △지역:김현숙교수(청주과학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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