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발달과정 검사로 발달지연 조기 선별

최근 한국 실정에 맞는 아동 발달선별 지침서가 발간됐다.

 그간 아동발달 사정에 사용해왔던 DenverⅡ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사회적 차이로 인해 검사결과의 타당성을 보장받지 못했던 실정이었으나 한국 아동 1,054명을 대상으로 재표준화 연구를 실시,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표준화시켜 원저자(Dr. Frankenburg)의 승인을 받았다.

 이 책은 검사의 전반적인 소개에서부터 시행 방법·해석, 각 영역(개인-사회, 미세운동, 적응, 언어, 운동)별 검사방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제시하고 있으며 검사를 직접 시행하게 될 검사자가 자가 평가할 수 있는 문제와 체크리스트도 포함되어 있어 검사자에게는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항목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개인적 욕구 해결능력 △작은 물체 조작 △듣기·이해하기·말하기 △근육운동 가능여부 등으로 구성된다.

 신희선·오진주 교수(이상 단국대 간호학과), 하미나 교수(단국대 예방의학과), 한경자 교수(서울대 간호대), 오가실 교수(연세대 간호학과) 공저. 현문사刊. 정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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