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마약류 관리인원 포함 총 33명 증원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안전국내 임상관리과를 신설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정기직제 개편안을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에 제출키로 했다.

식약청은 20일 임상시험계획서를 사전에 식약청 전문가 인력풀팀과 함께 상담, 허가등록 및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임상시험계획승인제도(IND)의 시행에 따라 식약청 의약품안전국내에 관련전담부서가 필요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이번 정기직제에 의약품 임상시험 관련업무를 전담할 임상관리과 신설과 이에 필요한 인력 11명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가 시행됨에 따라 현지 실사 등을 위한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3명의 추가인력과 마약원료물질 관리 인력 22명등 모두 36명의 신규 증원을 함께 요청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정기직제 개편안은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검토와 기획예산처의 예산 배정을 거쳐 올 연말쯤 임상관리과 신설 여부와 인원 증원 폭 등의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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