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예방 및 조기 발견-치료법 등 다뤄






가톨릭암센터, 1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가톨릭암센터(소장 홍영선)는 지난 1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3호에서 환자 및 가족을 비롯한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일반인을 위한 암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톨릭의대 및 8개 부속병원에서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암 심포지엄에서는 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의학적 정론에 근거한 의학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고 지난 3월 7일 '위암'을 주제로 개최된 제 1회 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 것.

특히 '유방암, 조기 발견으로 퇴치하자'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여성 암의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 추세에 있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방법과 치료법, 치료후의 관리,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 방법 등이 상세히 소개됨으로써 유방암의 예방을 요하는 일반인이나 치료를 필요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홍영선 가톨릭암센터 소장(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임상에서 유방암의 진단이나 치료 체계는 비교적 잘 수행되고 있는 편이나 병기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확증될 경우 치료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며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 정상설(외과) 교수가 '유방암의 최신 치료 및 진료'에 대해, 성모자애병원 외과 오세정 교수가 '유방암을 빨리 발견하려면?', 강남성모병원 방사선과 김혜진 영양사로 부터 '유방암을 예방하는 식사' 등에 대한 연제가 강연되었다.

이밖에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김정수 교수가 '유방암 수술은 어떻게 하나?', 성모병원 종양내과 변재호 교수의 '새로운 항암제 치료', 강남성모병원 외과 박우찬 교수의 '새로운 내분비치료 및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내용이 발표되었다.

한편 가톨릭암센터에서는 이번 '유방암'을 주제로 한 의학강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오는 7월에는 폐암을, 그리고 9월에는 암통증, 10월 전립선비대증, 12월 부인암 등을 내용으로 한 학술심포지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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