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인간 게놈 해독으로 유명해진 미국 생명공학사 셀레라 게노믹스(메릴랜드 록크빌)가 게놈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뉴욕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DB 마케팅과 공급의 주요 업무는 애플라(Applera)란 모회사에 소속된 셀레라의 자매사로, 유전자와 단백질 연구에 사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스(캘리포니아 포스터市)에 넘기고, 셀레라는 지난 98년 창사이래 정보 판매사로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약물 개발사로 변신한다.

그동안 셀레라를 경영하면서 게놈 해독 작업을 진두지휘한 크레이그 벤터 회장은 이미 지난 1월 약물 개발에 경험이 일천하다는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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