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임상승인 2004년 136건서 2008년 400건 도달

다국적사는 국내 런칭을 위한 마케팅 목적이 많은듯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이 활기를 띄고있는 가운데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외 제약사들의 개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임상시험 승인건수(2004~2008)

년도승인국내다국가
총계1,221593628
20041367561
20051859095
2006218110108
2007282134148
2008400184216
▲ 식약청 임상제도과-2009년 통계연보

최근 식약청이 발표한 '2009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총 400건으로 이중 국내 임상시험 승인 184건, 다국가 임상승인 216건으로 확인돼 다국가 임상승인 건수가 국내 임상승인 건수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8년도 총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전년도 282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제약사들의 개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임상승인 건수를 살펴보면, 2004년 136건, 2005년 185건, 2006년 218건, 2007년 282건, 2008년 40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2004년과 2006년은 국내 임상승인 건수가 다국가 임상승인 건수보다 많았던 해로 나타났으며, 그외에는 다국가 임상승인 건수가 국내 임상승인 건수 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다국가 임상승인 건수가 국내 임상승인 건수보다 크게 많지 않은 것으로 보여 국내·외 임상시험 건수는 거의 비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다국적사의 국내 임상은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다국가 임상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개발목적 보다는 이미 해외 본사가 개발한 신제품의 국내 임상을 통해 효과의 입증, 국내 런칭을 위한 마케팅 목적의 임상내용이 더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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