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유통 기능!역할 중요성 고취!!!예산 9억원 확정

도매협회 40회 정총 성료
의약품도매업계는 의료시장 개방에 따라 국내시장에 진출하게될 외자유통업체를 비롯한 약국체인사업체 등에 맞서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희구)는 21일 오후2시 힐튼호텔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2년도 새해예산 9억3,000여 만원을 상정안대로 통과시키는 한편 선진외국유통업체의 국내시장 진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국내 도매유통 기능 및 역할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방안 마련 등의 사업정책 계획을 확정했다.

이희구 도매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쥴릭 사태를 맞아 회원사들이 보여준 열과 성의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의약품 유통시장 개방에 이어 의료시장 개방을 맞아 국내 도매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을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선진 의료법인의 국내 진출과 약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는 법인약국이 허용된다면 외국의 대형 체인약국은 물론 물류회사들도 상륙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이제 우리는 지역 회원사간의 연대 등을 통한 통합구매와 공동물류 등을 모색하는 새로운 변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회에는 수 십년간 보이지 않은 영!호남의 갈등처럼 비춰져 왔던 한국의약품유통업계의 거목인 김기운 백제약품 회장(목포)과 엄상주 복산약품 회장(부산)이 다정스럽게 입장, 박수갈채를 받는 등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충분했고, 두 원로 역시 [회원사간의 일치된 마음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는 이경호 복지부차관을 비롯해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 최준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최현식 중외제약 부회장, 김선진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복지부장관 표창장= 이한우 원일약품대표, 김성규 송암약품대표, 김원배 원진약품대표, 류찬희 대일양행대표, 정도진 삼원약품사장, 이용덕 도매협회 대구!경북지부사무국장 *회장 감사패= 조생현 보령제약사장, 권박 한국쉐링사장 *모범업소패= 신남수 남양약품대표, 조병환 송이약품대표, 장원덕 동보약품대표, 백승선 여명약품대표, 황두홍 남해약품대표, 김선희 범일교역대표, 신상필 해성약품대표 *모범세일즈맨 대상= 김영환 부광약품부장, 이계원 중외제약부산지점장, 명치민 국제약품소장, 백운택 종근당과장 *표창패= 이철재 도매협회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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