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달인 1월에 20여억원의 매출 달성

분기마다 마케팅 전략 세워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

한국화장품이 올해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심화장품]의 연간 매출액이 200-3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한국화장품은 산심화장품을 출시하면서 내부적으로 연간 100억 원대 정도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1월 한 달 동안 20여억 원의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200-300억 원대의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한국화장품은 오는 2월말까지 매출 추세를 살펴보고 전국 방판 대리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심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쯤에 다시 추가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한편 분기마다 탄력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제품의 품질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언론 및 해당 잡지 등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쳐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한국화장품의 한 관계자는 {제품을 출시한지 첫 달이기 때문에 이 같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현재 대리점과 직원들을 통한 간접적인 소비자 반응은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산심 브랜드의 제품 한 세트 가격이 56만원이므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실제로 강원도에서 직접 채취한 110년짜리 산삼을 실험실에서 조직적으로 배양해 이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품의 가격질서 및 유통 안정화를 위해 현재와 같은 방판유통방식을 채택하고 앞으로 취급 대리점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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