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 실태조사 실시 등 지원·육성방안 밝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바이오산업의 지원·육성을 위해 금년중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19일 '2002년 바이오산업 지원·육성방안'을 통해 그동안 생명공학 의약품의 과학적 안전평가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업계와 정부 및 학계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굳히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우선 생명공학벤처 116개사 및 과기부 등 7개부처에서 최종 의약품으로 개발중인 연구과제 책임자 등에게 '의약분야 생명공학 개발성과의 산업화를 위한 안내' 책자를 송부해 산업화 과정에서 자료준비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 생명공학 정보동향을 산·학·연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팀을 구성, 2개월 또는 분기별마다 희망자에게 제공하고 수요자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벤처분야의 연구자의 애로사항 해결과 향후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오는 2~3월중 벤처분야 연구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연구진행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한편 그간 상담이 진행되어온 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와 태고사이언스의 '동종피부세포치료제'는 독성 전임상자료가 1~3월중 완료되고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한 상담이 1월중에 있을 예정이어서 국내 세포치료제 1호인 (주)셀론텍의 콘드론에 이어 생명공학제품의 출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1상임상시험을 완료한 포항공대 에이즈 DNA백신에 대한 평가 및 설명회가 1월중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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