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지속형 항생제…연구비 2억원 투입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항생제 세파클러의 체내 지속적 약리작용을 가능케 하는 [세파클러 서방정(약효 지속형 항생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항생제 세파클러의 체내 용해가 위액에서는 지연되고 장액에서는 급속히 방출되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체내 약효를 장시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트릭스(미세코팅)제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제제와 달리 알약 1개를 2등분하여 분할 투여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세파클러 서방정 제조방법은 현재 릴리社 에서 보유한 특허로 이번에 유나이티드제약이 차별화된 제조법을 개발함으로써 특허청이 유나이티드의 기술개발력을 인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파클러의 국내시장 규모는 120억원에 달하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세파클러 서방정을 개발하기 위해 1년4개월에 걸쳐 총 2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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