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 가입으로 브랜드!마케팅전략 적극 추진

97년 천진동양화장품유한공사 설립 생산·판매 주력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전략(7)…과일나라화장품

지난 97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한 과일나라화장품은 올해에는 150억원정도의 대중국 수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과일나라화장품은 현재 국내에서 기초화장품류 보다는 두발용품 생산업체로서 명성과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중국시장에서도 뮤겐스 등 두발용품 위주의 판매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과일나라화장품은 지난 97년 2월 중국천진시 동려개발구 4경로에 천진 동양화장품유한공사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이 법인에서 직접 두발용품과 기초 화장품류를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이 현지 생산법인에서는 지난 97년부터 후르디아를 비롯해 후아유,뮤겐스,보이 등 4종류의 부발용품과 비타씨등 2종류의 여성용 기초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생산 품목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 현지 생산법인의 생산품목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이미 3-4년전에 생산된 품목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생산을 중단한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지 않아 이익구조가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통형태는 시 단위의 지역 독점 대리점 형태를 띄고 있으며 두발용품은 전체의 90%정도가 미용실에 기초화장품류는 백화점을 비롯해 피부관리실,일반 코너등에서 각각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난 2000년에는 77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01년에는 17%정도 신장한 91억원을 올해에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함에 따라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에는 기초화장품류에는 기능성 화장품을 가미한 새로운 화장품을 출시하고 두발용품은 미용실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가격유지 및 전문성을 강조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일나라화장품은 중국의 시장 개방에 따라 앞으로 화장품류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고급화 전략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 및 유통망 확대,틈새 시장 고략을 위한 신브랜드 출시등 고가!중가!저가 화장품을 각각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발용품의 경우에도 기존 까지의 판촉비 회수를 이한 고가화 정책을 추구해 나가며 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확대 등 중가 그리고 가격을 낮춘 저가두발용품등 제품을 제별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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