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맞는 올해 경영내실에 초점

신년 경영방침 발표

창립 70주년을 맞는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유충식)은 금년 매출 목표를 5,7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새해 경영방침을 통해 2일 밝혔다.

2001년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동아제약은 2002년에는 자양강장 드링크제 박카스는 물론, 치매 치료제 니세틸, 염색약 비겐크림톤, 혈액순환제 써큐란, 구강청결제 가그린, 삽입식 생리용품 템포를 주축으로 매출액 5,700억원, 경상이익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립 70주년을 맞아 동아제약은 2002년 한 해를 지나간 역사를 거울삼아 현재를 돌아보고 재정비해 웅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1년의 경우 박카스와 OTC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ETC 품목들의 매출 증가가 이어져 괄목할 만할 외형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이러한 성장세에 자만하지 않고 2002년에는 매출목표를 전년에 비해 비교적 낮게 유지하면서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2001년 200억원에 이르는 R&D 비용을 투자하여 약쑥으로 만든 위점막보호제 Stillen(DA-9601)의 임상을 완료했으며, 2002년 상반기에 발매된다.

금년에 동아제약은 R&D 투자규모를 250억으로 확대해 미래신약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 발기부전 치료제, 비마약성 진통제(DA-5018), AIDS 치료제 등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수출의 경우 작년에 생명공학분야의 진출이 성과를 거둬 에포론, 인터페론, 류코스팀 등 생물학적 제제를 비롯하여 박카스, 타우린, Cycloserine 등의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을 수출하여 510억원 실적을 달성했으며, 금년에는 경우 10% 성장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