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600억달성 무난…내년 1,000억원대 성장 가능

소망화장품이 뜨고 있다.

그동안 소망화장품은 30여명의 직원으로 알차게 회사를 운영해왔으나 올들어 무려 40여명이 늘어난 70여명으로 직원수를 대폭 증원해 회사의 규모와 체계를 갖추는 등 내부적인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소망화장품은 소비자들에게 '소망'이라는 이름이 점차적으로 알려지고 화장품업계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자체적인 생산라인 확보에 주력을 둔 결과 올해 4월 인천 남동공단에 대지 2,500평, 연건평 5,500평 규모에 8시간당 4,500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13개의 생산라인을 갖춰 제조사로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같이 내외부적인 체계를 완전하게 갖춤에 따라 지난 5월에는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내부 추스르기에 돌입했고 새롭게 방판조직과 제약사업부를 신설해 회사의 역량을 넓혔다.

현재 방판 조직은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직영영업부를 구축해 'DNA콘트롤'이란 제품을 출시한 후 기능성 화장품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제약사업부는 기미와 주근깨 등에 좋은 '멜라클리어'라는 제품을 OEM 형식을 빌어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망화장품은 한국화장품에서 홍보로 잔뼈가 굵은 홍보전문가인 조태현팀장을 영입해 홍보실을 별도의 부서로 독립시켜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TV와 각종 잡지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시판을 시작으로 방판과 제약사업부에까지 유통경로를 다양화시켜 올초 월 44억원 연간 530억원정도의 총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두었으나 지난 8월에 월 55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올 총매출액이 60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월 매출액이 초과 달성됨에 따라 화장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다음달 곧바로 모든 직원들에게 초과 달성된 부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앞으로도 초과달성된 부문은 그대로 직원들에 환원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따라서 소망화장품은 올해의 성장 곡선을 그대로 유지시켜 나가 내년에는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국내 화장품업계의 상위권으로 반드시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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