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조성 역점 추진

16개 병원·7개 IT업체 출연
병원협회 주관 '전자상거래 기반조성 사업단'이 지난 22일 공식 출범식을 가짐에 따라 병원경영 정보화의 새로운 지표를 열게 될 전자상거래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병협 병원정보화추진委(위원장 이철옥)는 이날 오후 4시 63빌딩에서 '전자상거래 기반조성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사업단장에 라석찬 병협 회장을, 실무사업단장에 이철옥 병협 정책이사(가천의대 길병원) 등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2억7,000여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산업자원부의 B2B사업과 연계해 향후 의료부문의 전자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및 경쟁력 확보를 주도해 나갈 전자상거래 기반조성 사업단은 이날 회의에서 회사의 안정성 및 연속성,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한국신용평가정보'를 의료용품에 대한 물품분류표준화 사업자로 최종 결정했다.

따라서 병협 병원정보화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예정인 산자부의 B2B 시범사업 추가업종 모집에 '전자상거래 기반조성 사업단'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올 상반기에 마련된 기 사업계획서를 수정, 보완해 복지부 및 산자부 등과 다각적인 업무 협의를 벌여 나갈 방침이다.

현재 사업단에는 병협과 서울대병원, 연세대의료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인제의대 백병원, 을지의대 을지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대학병원급과 영등포병원, 성민병원, 성애병원, 미즈메디병원, 제천서울병원, 대림성모병원, 홍익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IT 사업자로 닥터연세와 메디링스, 메디사이버케어, 비트컴퓨터, 이지호스피탈, 이지케어텍, 케미즌닷컴 등 7개 관련 회사들이 공동 출연하고 있는 사업단에서는 이들 SI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분석해 최고의 컨텐츠로 특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단기 및 중!장기 병원정보화 계획서를 수립해 전자상거래 수익 모델 개발과 연계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빠른 시일내 확정한 후 병원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임된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단의 임원진에는 *사업단장 라석찬병협회장 *실무사업단장 이철옥 병원정화추진위원장 *부단장 박창일교수(연세의대 재활병원장), 안병문 성민병원장 *감사 김정식 제천서울병원장 *총괄간사 성익제 병협 사무총장 *물품분류표준화팀장 서정욱교수(서울의대) *법규개선팀장 서석완 병협기획조정실 부장 *SI팀장 김영보 가천의대 교수 등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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