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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가 미국 생명공학사 버텍스(Vertex) 파마슈티컬스의 분자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버텍스는 지난 10일 노바티스가 소분자 단백질 키나제 억제제 'VX-322'를 암 치료제로 임상 개발하기로 결정, VX-322의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VX-322는 백혈병 등 혈액암과 기타 고형암의 증식을 조절하는 분자 스위치로 작용하는 Flt-3와 c-kit 키나제를 모두 강력하고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버텍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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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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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보트가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의 치료에 유망한 신약을 개발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 점막면역부의 피터 매논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11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항인터루킨(IL)-12 항체 의약품인 'ABT-874'가 활동성 크론병을 지닌 환자들에서 현저한 임상 반응과 관해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크론병은 면역계가 과잉 반응해 장에 만성 염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장 조직에서 항원제시 세포에 의한 IL-12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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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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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 설사에 널리 이용되는 '정로환'이 골다공증에 유효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가나자와대 대학원 약학부 요네다 사치오 교수팀은 정로환의 주성분인 '크레오소트'(creosote)가 골 성장에 관여하는 골아세포와 연골세포의 파괴를 억제하고, 골을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크레오소트에 포함된 페놀계 화합물 중 2개 성분이 이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팀은 골아세포를 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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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1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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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세계 10위 진입 목표 내년 4월 합병으로 '아스텔라스제약'을 탄생시키는 일본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은 미국 제약사의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사업기반을 확대해 조기에 세계 제약업계 1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텔라스의 사장으로 취임을 앞두고 있는 현 야마노우찌의 다케나카 도이치 사장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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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11.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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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약품을 종합병원과 기타 병원에 공급하는 수입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인 제일메딕스약품(대구)이 차세대 상처 치료제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미국 뉴욕주에 소재하면서 혁신적 상처 치유제와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는 LAM 파마슈티컬은 지난 10일 'LAM IPM 상처 겔'의 한국 독점 공급권을 제일메딕스에 부여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M 상처 겔은 고농도의 히알루론산 유도체(sodium hyaluronate)를 궤양 바탕(bed)에 전달해 상처 치유의 최적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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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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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항당뇨제 '액토스'(Actos, pioglitazone)가 경쟁제품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이애미대학(UM) 의대의 로널드 골드버그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 10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액토스와 '아반디아'(Avandia, rosiglitazone)를 직접 비교한 임상연구에서 액토스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 흔한 이상지혈증의 개선에 보다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상지혈증은 심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이고, 심질환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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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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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지닌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베타차단제를 처방하려면 '카베딜올'(carvedilol)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시대학 의료센터 예방의학과의 조지 바키스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0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카베딜올이 고혈압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았지만, 같은 베타차단제 계열에 속하는 '메토프롤올'(metoprolol)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타차단제는 이러한 환자들에서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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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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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COX-2 억제제 '쎄레브렉스'의 후속약 '벡스트라'가 지난달 시장 회수된 '바이옥스'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고돼 파문이 일고 있다. 바이옥스의 심혈관 부작용은 바이옥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계열 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UP)의 심장병 전문의 가렛 피처럴드 교수는 지난 8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12개 임상에 참여한 환자 5930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벡스트라가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위약 대비 2.19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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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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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Lipitor, atorvastatin)가 알츠하이머병(AD)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선건강연구소 신경퇴행질환연구실험실의 래리 스팍스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리피토가 경·중등도 AD 환자들에서 질환 진행을 완화하거나 안정시켰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팍스 박사는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내려가면 AD의 주범인 베타 아밀로이드(Aβ)의 혈중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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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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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는 일본 오노약품으로부터 급성기 뇌경색 치료제로 개발 중인 'ONO-2506'을 도입하는 한편, 암 화학요법에 수반하는 오심·구토 치료제 '아프레피탄트'(aprepitant)와 경구용 항당뇨제 'MK-0431'을 양도하기로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머크는 ONO-2506을 한국과 일본, 대만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독점 개발·판매하고, 오노는 자국에서 MK-0431을 반유제약과 공동 개발·판매, 아프레피탄트(aprepitant)를 독점 개발·판매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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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11.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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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지넨텍이 새로운 계열의 통증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지넨텍은 지난 9일 같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생명공학사 리나트(Rinat) 뉴로사이언스가 1상 임상중인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 'RI 624'를 세계 시장에서 급·만성 통증 치료제로 공동 개발·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I 624는 급성 및 만성 통증의 핵심 매개체인 신경성장인자(NGF)를 차단하는 혁신적 항NGF 항체이다. 전임상 통증 모델에서 RI 624는 마약성 진통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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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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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노바스크'(Norvasc, amlodipine)가 혈압이 정상인 심질환자들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런드클리닉러너 의대 심혈관내과의 스티븐 니센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0일자 보고서에서 노바스크가 심장동맥질환(CAD)과 정상 혈압을 지닌 환자들에서 심혈관 질환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죽상경화증의 진행도 완화시킨다는 증거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압이 정상인 CAD 환자들에서 고혈압약의 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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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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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벤티스가 독감백신을 연중 내내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해 미국에서 향후 독감 대유행이나 독감백신 품귀 사태에 대비해 주기로 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산하 아벤티스는 지난 9일 독감백신의 상시 생산체제를 구축·유지하기 위해 백신의 제조에 쓰이는 계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타 제조 물품을 비축하는 내용의 계약을 미국 보건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벤티스는 첫해 계약금으로 1000만 달러, 미국 정부가 최장 4년간 계약을 연장할 경우에 향후 5년 동안 총 4100만 달러를 지불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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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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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유망 신약 '아콤플리아'(Acomplia, rimonabant)가 2년간 지속적으로 항비만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는 9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아콤플리아가 비만 환자들의 체중, 허리둘레(복부비만), 대사증후군 관련 위험인자 등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지속 개선했다는 내용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비만 환자와 니코틴 중독자는 카나비노이드계의 과활성을 보이는데, 아콤플리아는 카나비노이드가 신경세포 카나비노이드 1형(CB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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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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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우찌·후지사와, 중기경영계획 발표 일본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은 내년 4월 합병으로 3년 후 약 250억엔의 매출 시너지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양사는 오는 2005년 4월 탄생하게 되는 통합회사인 '아스텔라스제약'의 향후 3년간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양사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한 경우에 비해 매출액이 약 250억엔, 영업이익이 약 4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9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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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1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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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같은 미국계 생명공학사 메다렉스(Medarex)가 흑색종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중인 항암제를 인수했다. BMS는 지난 8일 CTLA-4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완전 인간 항체 의약품 'MDX-010'의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최고 2억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메다렉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TLA-4는 면역세포인 T 세포 상에 존재하는 분자이며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데 관여하는데, MDX-010은 이 수용체를 차단한다. MDX-010은 암환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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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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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가 다발성 경화증(MS)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토니브룩 소재 뉴욕주립대학(SUNY) 의대 신경과의 로렌 크룹 교수 등 연구팀은 저널 '신경학'(Neurology) 지난 9일자 보고서에서 아리셉트가 인지 장애 소견을 지닌 MS 환자들의 기억력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MS는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섬유를 덮고 있고 신경자극의 전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 수초가 소실돼 발생하는 질환이며, AD는 콜린성 신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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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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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벤티스가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의 개발을 포기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미국 생명공학사 겐타(Genta)가 지난 8일 밝혔다. 게나센스는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화학요법제 유도 세포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Bcl-2'의 생성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안티센스(antisense) 약물로, 작년 12월 미국에서 전이성 흑색종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승인 신청됐다. 그러나 지난 5월 FDA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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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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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안으로 미국 FDA 승인이 유력시되는 다발성 경화증(MS) 신약 '안테그렌'(Antegren, natalizumab)이 환자들의 재발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MS 치료제 시장의 경쟁 제약사들이 바짝 경계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바이오젠 아이덱과 아일랜드계 제약사 엘란은 지난 8일 안테그렌이 재발-관해성 MS 환자들의 재발률을 66% 감소시켰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MS 약물들의 경우에 재발률 감소가 30∼40% 수준에 그친다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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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시판중인 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제제 '노디트로핀'(Norditropin, somatropin)이 미국에서 성인용으로 확대 허가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4일 노디트로핀이 중증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지닌 성인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디트로핀은 지난 97년 미국에서 소아용으로 허가되었는데, 이번 확대 허가로 성인기 개시형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치료뿐만 아니라 소아기 개시형 결핍증을 가진 소아들의 성인기 지속 치료에 쓰일 수 있게 됐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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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11.09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