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최근 10년간 의사면허 재교부 신청 103건 중 100건이 승인돼 재교부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의사면허 재교부 신청·교부 현황’을 공개했다.현행 의료법은 면허가 취소된 자가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면 면허를 재교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명확한 규정이 없어 심의 과정이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위원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강간·강제추행 등 강력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이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면허영구취소 등 이에 대한 의료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최근 5년간 강력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취소는 단 한 건도 없으며 자격정지도 단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권칠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9년간 특정강력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2010년~2018년 강간·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암환자들이 진단과 치료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케어 시행 이후 항암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확대가 급감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여파로 신규암환자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6일,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심평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신규의약품 등재율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급여확대 의약품의 경우 등재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건 중 합의나 조정에 이른 건수는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평균처리기간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신해철법’ 시행 이후 3년간 수술로 인한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동개시 건수는 580건으로 이 중 자동개시 후 합의나 조정결정이 이루어진 건수는 297건에 불과했으며, 자동개시 사건의 평균처리기간도 2017년 106일에서 2019년에는 133일로 한 달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환자가 병원이나 의원에서 부담한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가 적정했는지 확인하여 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확인 서비스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환불 액수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진료비확인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진료비확인 접수건수가 2015년 2만 1261건에서 2017년 2만 2456건, 2019년 2만 864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6월 현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만든 일명 K-선샤인액트(경제적이익 제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K-선샤인액트는 제약, 의료기기업계의 만연된 리베이트 제도를 양성화해 불법적 요소를 없애고자 미국의 선샤인액트 프로그램을 따라 만들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업계는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품설명회를 통한 약간의 편의제공, 학회 등을 통한 지원이 가능하며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을 때는 반드시 지출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건복지부장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장기요양 1등급 및 치매 판정 등을 받은 의료인력(약사 포함)들이 일선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우려를 낳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노인장기요양 등급판정을 받은 활동의료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기요양 등급판정을 받고도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서 활동한다고 신고를 한 의료인력(약사포함)들이 8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상생활에서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로 판정되어 장기요양 1등급을 받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전반적인 의료이용 및 진료비 감소가 나타난 가운데, 의원의 진료과별로는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비 감소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전·후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국민 총 의료비가 27조 8,341억원으로 작년 대비 –0.9%(-261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이 국민 의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병원을 찾은 수진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력난을 겪고있는 지방의료원들의 의사인력 평균 근속 년수가 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이에 대한 보완책이 강구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에 따르면 평균 근속은 의사 5년 1개월, 간호사 9년으로 조사되었고 평균 이직률은 의사 24%, 간호사가 19%였으며 평균 충원율은 의사 97%, 간호사 83%로 나타났다.지방의료원 의사의 평균 근속은 강진의료원 1년, 진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엘러간 거친표면 인공유방으로 인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의 국내 발생 사례가 추가로 보고된 가운데, 유통량으로 추정한 이식환자 중 상당수가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13일 첫 번째 환자 발생 이후, 12월 24일 2번째 국내 발생 환자의 진단 및 보고가 있었으며, 올해 6월 20일에도 3번째 환자가 진단을 받고 7월 7일에 보고됐다.미국 엘러간은 거친표면 인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독감백신 상온 노출과 관련한 질병관리청의 늦장 대응 문제가 국회로부터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1일 낮 1시 30분 신성약품의 상온 노출 백신 제보를 최초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질병관리청이 전국 의료기관에 문자 발송으로 접종 중단 공지를 한 시각은 같은 날 밤 11시경이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2일 기준 지난 9월 21일 밤 11시 접종 중단 공지 이후 신성약품이 공급한 백신 704건의 접종이 이뤄졌다.강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5명 중 1명은 의료법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보수교육 대상이 되는 인력 중 19.8%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 교육 대상자는 5년간 누적 총 86만 5400명으로, 이 중 62만 1593명이 이수했고, 7만 2517명은 면제 또는 유예받았으며, 미이수자는 17만 1290명으로 나타났다.보수교육은 의료인 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증명료 수익 등 의료법에 따라 공시해야는 병원 회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보건복지부는 손 놓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8 3년간 1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의 제증명료 수익은 총 2138억 364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640억 1570만원, 2017년 691억 8760만원, 2018년 806억 3310만원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최근 3년 동안(2017~2019년) 헌혈자 수가 약 10만명 감소했고, 혈액 제제 및 보관 과정에서의 폐기되는 혈액량이 11만유니트(uni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2017~2019년 연도별 혈액수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헌혈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 헌혈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헌혈자의 수가 10만명 감소하였다. 2017년 271만명, 2018년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예산으로 가습기, 커피머신을 구입하는 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9년에 예산 목적과 다르게 임직원 기념품이나 홍보관 물품을 구매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월, 보건복지부가 국민 신문고에 접수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예산낭비신고 민원의 사실확인을 위해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역 의대 졸업 의사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1974~2020년 의대 졸업자의 근무지 현황'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올해 4월 기준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의대를 졸업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 2만 7190명 중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52.3%인 1만 4225명이나 되는 반면, 해당 소재지(시도단위)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인해 만성질환 발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혈압의 그 증가세가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은 최근 3년간 내원일수, 요양급여비용 상위 2위 질환으로, 2017년 대비 2019년 고혈압 환자수 9.3%가 증가하고, 요양급여비용은 20.7%가 증가했다. 또한 고혈압의 발병률 또한 17년 18.2%에서 19년 19.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제공하는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 조사 결과, 의료진 중 자살위험성과 우울증상을 보인 비율이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국가트라우마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소진관리 프로그램' 사전 설문조사에 응한 319명 중 49.5%(158명) 가 자살위험성을 보였으며, 우울증상을 겪은 비율도 41.2%(132명)에 달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와 불안증상도 각각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법 위반 외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한 면허 취소 등 제재 강화를 주장해 온 국회가 이번에는 지나치게 높은 면허 재교부율을 지적하고 나섰다. 현행법 상 대한민국의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경우는 의료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의료관련 법령을 위반해 의사면허가 취소되더라도 1~3년 안에 재교부 신청을 하면 대부분 의사면허가 다시 부여되었으며, 이러한 면허 재교부 자격 부여에 전현직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성범죄 등 각종 사유로 면허정지된 의료인의 정지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하거나 리베이트, 진단서, 진료기록부 등 증명서 거짓 작성, 진료비 거짓 청구, 비도덕적 진료 행위 등에 대해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면허가 정지된 의료인은 최근 5년간 1828명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각종 면허정지 사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