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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대 출신 의사 2명 중 1명은 수도권 활동최혜영 의원, 1974년부터 2020년 의대 졸업생 11만명의 근무지 분석
지역 소재 의대 졸업한 의사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활동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역 의대 졸업 의사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1974~2020년 의대 졸업자의 근무지 현황'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4월 기준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의대를 졸업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 2만 7190명 중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52.3%인 1만 4225명이나 되는 반면, 해당 소재지(시도단위)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24%인 6514명에 불과했다.

이와 반대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소재한 의대를 졸업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 4만 3239명 중 소재지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83.1%인 3만 5937명이나 되는 반면, 비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16.9%인 73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974~2020년 의대 졸업자의 근무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 의대 졸업 의사 중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비율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강원도로, 강원도에 소재한 의대를 졸업한 의사(7,348명) 중 68.3%(5,018명)가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반면, 이 중 강원도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14.6%인 1071명에 불과했다.

또한 광역시에서도 울산의 경우는 울산소재 의대를 졸업한 의사 중 67.1%(581명)이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반면, 울산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8.5%(74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수도권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 뿐 아니라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도 그 지역보다는 수도권으로 많이 집중되고 있어 지역에 의사가 매우 부족하다"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의사제의 시행이 절실하지만, 의대정원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로 인해 한발도 못 나가고 있는 상황"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 빨리 지역의사제를 비롯한 여러 보건의료정책들을 시급히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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