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암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선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될만한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KAIST는 우리나라 의과학자들이 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을 이용, 인간과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 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명확히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태건 박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김경수ㆍ장지현 교수팀이 공동 참여했다.암치료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는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파괴하거나 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은 지난 14일 사상소방서(서장 정달근)와 국가사회 기여자를 위한 '평생주치의 제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평생주치의 제도는 전담 주치의와 간호사가 지속적인 진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은 일선 소방관들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보훈병원은 앞으로 사상소방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건강관리 ▲대기시간 감소를 위한 ONE-STOP 진료 ▲찾아가는 건강상담 부스 운영 ▲진료비 감면(30%)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운)은 최근 원내에서 흉기난동 범죄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산 서부경찰서,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훈련은 불상의 흉기 소지자가 다수의 환자 및 보호자가 모여 있는 병원 로비 등에서 불특정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상황과 진료실 내에서 흉기로 난동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특히, 병원 보안팀과 중대재해전담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가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목표를 △의약품 유통업권 신장 △회원업체 애로사항 해소 △정도영업 및 투명유통 확립으로 결정했다.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는 14일 오전 11시 부산 동래 농심호텔에서 100여 명의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57회 정기총회 및 제24, 25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새 회장에는 서영호 동부산약품 대표가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비롯해 주선태 부산식약청장, 박경옥 부산여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현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오는 16일부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의료 지원에 나선다.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대회 공식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25일까지 경기장 내 의무실을 마련,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즉각적으로 후송, 치료할 수 있도록 24시간 '패스트트랙' 진료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참가자들의 건강 보호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성수 병원장은 "지역에서 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의료원(의료원장 김휘택)이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의료원은 13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희석 초록우산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부산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부산의료원 내 소아전용 진료구역 확충과 소아병동 시설 개선, 소아환자 이송용 미니버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부산의료원은 현재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5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 힘내라병원은 최대정 병원장이 최근 인도네시아 척추신경해부학교육학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최신 기법에 대해 강연했다고 13일 밝혔다.강연에서 최대정 병원장은 힘내라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실제 수술 사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기존 척추 수술과는 달리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삽입,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최대정 병원장은 "이번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이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호스피스팀을 구성, 일반 병동이나 외래에서 치료받고 있는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자문 형태의 전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이번 지정에 따라 삼성창원병원은 앞으로 해당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 증상관리 자문 ▲임종 준비 교육 및 돌봄 지원 ▲심리적ㆍ사회적ㆍ영적 지지 ▲호스피스 입원 및 재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 메리놀병원(병원장 김태익)은 제32차 세계 병자의 날(2월 11일)을 맞아 지난 7일 선물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원목실이 주관해 유영일 아우구스티노 신부 등은 각 병실을 방문해 미리 준비한 티슈 등 선물 350개를 입원환자들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세계 병자의 날은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돕기 위해 프랑스 루르드에 발현한 동정 마리아 기념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정한 것이 시작이다.메리놀병원은 2003년부터 21년째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를 두고 지역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정권은 입으로만 정의와 공정을 외쳐댈 뿐 거짓 통계와 보고서까지 인용한 치졸한 논리로,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개혁이라 말하는 억지와 불통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오직 국민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정부의 적폐청산 방법이 매년 2000명의 의대 증원과 공수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인가"라고 물었다.또 "이는 의료를 글로 배운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의료진이 올해도 장기려 박사의 인류애 정신 계승을 위해 설 연휴를 반납하고 자비량으로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났다.이번 봉사단은 오경승 병원장, 최종순 기획조정실장, 옥철호 미래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 고신의대 간호대 학생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와 라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뚜게가라오와 라굼은 고신대병원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이상 무료 진료활동을 해온 곳으로, 특히 뚜게가라오市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의과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가 최근 실시된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암환자 진료실적과 관리 능력, 암 연구 전문인력 , 시설 및 장비, 암관리 사업 수행 결과 등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부산지역암센터는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사업 이외에도 여성암 무료 검진비 지원사업, 국가 암검진 관리사업(부산 서구청과 공동) 등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은 "부산시와 16개 구군 보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사진)이 성충동 약물치료 업무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성충동 약물치료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증 환자가 다시 동일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약물치료를 실시해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치료명령 집행기간 동안 보호관찰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 및 욕구 억제를 위해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도착적인 성기능을 일정기간 약화 하기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의료원(의료원장 김휘택)은 지난 7일 의료원 정문 앞 헌혈버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은 인구의 고령화와 군부대 이동 등으로 헌혈 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하루 평균 혈액 재고량은 적정 공급량인 5일분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헌혈은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특히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에 맞춰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의료진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김휘택 의료원장은 "부산의료원은 2023년부터 헌혈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가 정부의 2025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필수의료의 몰락을 가속시키는 미친 의료정책"이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확대를 결사 반대한다"며 "정치권은 여야 불문하고 모두 우리나라 선진 의료시스템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지난 정부의 문케어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거론하며, 두 정책 모두 의료계와 어떠한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됐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지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2027년부터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서 본격 가동할 중입자치료센터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와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추진단은 7일 오후 2시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의료계와 정ㆍ관계 인사,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장비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갖는다.중입자치료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인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나온 에너지를 암세포에 정확히 충돌시켜 파괴하는 최첨단 치료법으로, 흔히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기존의 화학 또는 방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진료환경 개선과 환자 편의 도모를 위해 최근 암센터 주사실을 확장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번 주사실 확장은 이용자 수에 비해 병상이 부족해 주사 지연 등 환자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리모델링 공사로 암센터 주사실은 기존 19개 병상에서 26개 병상으로 늘어났다. 병상은 각각 낮은 벽이 설치돼 사생활 보호하고, 키오스크를 활용한 접수 시스템과 대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에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주재로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장들과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최단거리 응급의료기관에서 심정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최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는 최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간호대학 교수진에게 임상 현장의 최신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론과 실무간 간격을 좁힘으로써 보다 나은 간호교육 체계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의학원 소개 ▲방사선 치료의 이해와 최신 지견 ▲환자안전의 이해 ▲소화기내과질환의 이해와 최신 중재적 시술 등의 강의가 펼쳐졌고 견학을 통해 병원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백병원 부산지역지부(지부장 이성진)은 지난 3일 개금3동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백병원 부산지부는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노조원들이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 2000장을 구입, 지역 20여 가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노조 집행부와 초록봉사단,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각 가정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했고, 지역민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떡국을 끓여 봉사자들과 나누며 서로의 온기를 전했다.이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