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언했다.이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금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 예정이던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대표성을 부정하며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거듭 요청했다.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의료계에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또한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해 출생아수가 23만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올해는 0.6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줄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2013년 43만6000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3세대 항암치료제인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해 효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약리학 및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Therapeutics (IF=5.003)’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면역항암제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2015년 흑색종(피부암)이 뇌종양으로 전이됐던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치료법을 통해 완치되며 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과 근무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병무청은 병역 미필 전공의들이 퇴직 처리될 경우 내년 3월까지 입대해야 한다고 못박았다.26일 병무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병역 미필로 전공의 수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중간에 정상적으로 퇴직이 되면 다음 연도 입영 대상"이라고 밝혔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된 인원이 병무청장허가 없이 수련기관과 전공과목을 변경하거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경우 가까운 입영일자에 입영해야 한다.사직서가 수리되면 수련기관 병원장은 관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에 대해 29일을 실질적인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대본 이상민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전공의들에게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상민 2차장은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늘 오전 중수본이 전공의 복귀를 호소하며 설득에 나섰으나, 몇 시간만에 행안부와 법무부가 진료 거부가 계속되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들어간다는 경고가 이어졌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법무부 박성재 장관은 21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행안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의사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하여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행정적·사법적 조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는데 이에 대한 결정사항을 장관이 직접 발표한 것이다.행안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행안부가 지자체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하면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질타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은 지자체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진료 공백 발생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별로 관내 시‧도립병원(105개), 지방의료원(39개), 보건소(259개) 등을 중심으로 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을 지적하면서 의대정원 확대 정책 추진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9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비중있게 언급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정부는 28차례나 의사단체를 만나 대화하며 의료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정부는 의사들을 위한 사법리스크 감축, 지역필수의료 정책수가 등 보상체계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치과의사 등이 병무용진단서 발급을 거부해도 현행법상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병무용진단서는 의료법에 근거한 진단서·상해진단서·사망진단서 등과 법령과 제출근거가 다른데 이를 유추·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법제처는 최근 민원인이 제기한 ‘의료법 제17조(진단서 등)제3항에 따른 진단서의 범위’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민원인은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교부를 거부하지 못하는 ‘진단서’에 ‘병역법 시행규칙’ 별지 제106호서식의 병무용진단서가 포함되는지”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 2만 3567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는 최근 5년간 최다 합격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19일 전국 16개 지역, 5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4년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5일 발표했다.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체 2만 4377명의 응시자 중 2만 3567명이 합격해 9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95점 만점에 286점(96.9점/100점 환산 기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사업에 참여 중인 347개 과제 중 혁신신약 발굴 가능성을 인증받은 10개 과제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및 IND 승인’의 완제의약품(항암 주사제) 생산을 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기존까지 의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의과대학 커리큘럼이 6년으로 통합된다.교육부는 1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으로 예과와 본과로 나눠진 의대 수업은 6년 범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개정안은 본과생이 주로배웠던 실습을 예과생에게 확대하는 한편, 예과생이 주로 배웠던 교양수업을 전학년(6년)에 걸쳐서 수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지금까지 의대생들은 입학 후 2년간 예과에서 자연과학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방부가 의사 파업 시 군 의료체계를 통한 대국민 의료 서비스 제공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파업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 회의에 국방부도 참여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군도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의 가용 지원 범위 내에서 공식 요청이 오면 지원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다만 군의 지원범위가 군의관 파견이나 군 의료시설 이용인지를 묻자 “그런 부분까지는 검토가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법규와 규정 내에서, 지원 가능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소방청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의사탑승 소방헬기’를 기존 수도권에서 영남권까지 확대한다.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소방청은 재난 발생 초기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업무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소방청 올해 업무계획에서는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시스템 구축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빈틈없는 재난 대비태세 확립 △당당하고 신뢰받는 조직 구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 Osong-Korea MPS Validation Center(이하 ‘OK-MPS’),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대표 채정아, 이하 ‘한국 HSI’)은 유관기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첨단대체시험법 산·학·연·관 정보교류 심포지엄’을 지난 7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며 국내 관련 산학연관의 전략수립을 위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에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주재로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장들과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최단거리 응급의료기관에서 심정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최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법제처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북한의 의료·보건법제 연구’를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금액은 4000만원이며,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수행된다.이번 연구용역은 크게 △정책분석 △법령분석 △협력방안 3가지로 이뤄진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정책분석에서는 법제 변화와 연계한 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정책과 대내외 활동을 분석한다.북한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감안해 자체 설정한(2016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유럽을 중심으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홍역환자가 부산에서도 나왔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40대가 홍역에 감염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등으로 2021년과 2022년 단 한 명의 홍역환자도 없었으나 지난해 해외 유입을 통해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앞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도가 지난 1일 민생토론회에서 필수 의료 살리기 근본 해법으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개혁 방향에 공감을 표하면서, 정부 의료 개혁의 핵심인 의료인력 확충과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역에 의대가 없는 전남의 입장에서 보면 ‘의대정원 확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지역필수의사제 도입’등 의료인력 확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실현도 결코 담보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