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안과‧신경과가 공동 연구를 통해 ‘망막 검사만으로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성과를 밝힌 것과 관련, 해외 언론이 이를 주목해 화제다. 미국 유명 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건강면 보도 기사(Parkinson’s Disease could be predicted with eye scan, Study suggests)를 통해 해당 연구를 재조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 추산 매년 약 5만 명의 미국인들이 신경퇴행성 질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연세대 의학도서관이 개관 110주년을 맞아 의학도서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한국의료정보의 미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연세대학교 의학도서관(관장 이혜연)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개관 110주년 기념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1908년 11월 4일 국내 최초의 의학도서관으로 개관한 연세대 의학도서관은 1994년 도서관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장서를 전산화, 지난 2004년부터 맞춤교육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제대백병원이 최근 서울·경기 동북부지역 최초로 가슴 수술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성공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술한 환자는 80세 여성으로 평소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심해 판막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승모판막 협착증과 심방세동 및 관상동맥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어 수술의 위험부담을 덜 기 위해 경피적 대동맥판막 성형술이 필요했다.대동맥판막은 신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역할을 하는데,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생길 경우 판막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심각한 장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의료관광설명회 등에 참석해 시장개척에 나섰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조선대병원을 포함하여 기독병원, 라벨르의원, 시엘병원, 아이안과의원, 전남대치과병원, 조선대치과병원, 청연한방병원, 코앤영의원 등 9개 병의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참여했다.24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에이전시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빈혈 등 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삼범위를 벗어난 젊은 여성은 10년 뒤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뇌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지금까지 건강한 젊은 여성에서의 빈혈이나 혈색소 증가, 그 변화에 따른 뇌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정도를 측정한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중앙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경실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팀은 ‘젊은 여성에서 헤모글로빈 농도 및 그 변화가 뇌심혈관계질환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병국)은 최근 이비인후과 부비동 질환(축농증, 코종양) 수술을 위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이 시스템은 미국 의료장비 전문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이 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구미차병원이 최초 도입된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내시경만 이용하는 수술은 2차원의 내시경 화면만을 보면서 집도의사의 경험과 감각에만 의존해 수술기구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내비게이션 수술은 환자의 CT를 이용, 환자의 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보라매병원의 개도국 보건의료 분야 교류 및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는 모양새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2011년 ‘서울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교류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몽골, 키르기즈스탄, 인도네시아 등 보건의료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의료교육 및 연수를 연달아 진해중이라고 29일 밝혔다.‘서울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교류지원사업’은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적 의료지원 확대 및 도시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공공의료기관이 협력해 추진 중인 ‘해외보건 지원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학생건강관리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과 한국건강관리학회(이사장 윤영호, 서울의대),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공동으로 진행한 ‘학생건강관리체계 실태와 도입의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은 학생건강관리체계에 대해 10점 만점에 6.3점(최저 0점, 최상 10점)을 줘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15개 권역별(제주 제외) 학교의 학생건강관리 수준은 충남 8.0점으로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10월 29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사회공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강남·여의도)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그 책임을 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수도권 이외 지방 처음으로 심장질환인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치료시술인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50례를 돌파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팀은 지난 10일 96세의 환자에게 TAVI를 시행, 50번째 시술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53례를 기록하고 있다.TAVI 50례 돌파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는 6번째이며, 특히 김주한 교수팀이 지난 2015년 5월 지방에서 첫 시행한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것으로 대부분 5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지방병원들이 간호사 인력난이 심각한 상태에서 이를 반영하지 않은 복지부의 2019년 의료질평가지표에 크게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복지부는 최근 2019년 의료질평가지표 관련 세부산출기준 안내에서 입원환자당 간호사 수에서 해당 의료기관 3년이상 경력간호사 비율을 적용해 수가차등을 주겠다고 제시하고 있다.이에대해 지방병원장들 대부분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지방에서는 병원을 하지말라는 말인가. 도대체 지방병원들의 심각한 간호 인력난을 이런식으로 외면하는가”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지방병원 A원장은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병원 행정관리자들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병원계가 어떤 노력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권성탁, 연세의료원 사무국장)가 지난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신화(新化), 혁신으로 변화를 디자이 하라’를 주제로 ‘2018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병원행정관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매년 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병원 경영 및 행정 분야의 가장
“의료현장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매일 매일이 다릅니다. 경쟁이 심해진 만큼 병원 행정관리자들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진 것 이유이지요. 병원행정의 발전은 관리자만의 노력과 전문성 확보로는 불가능하면 의료기관 리더들도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2015년 2월 취임, 2017년 재선해 오는 2019년 2월까지 총 4년의 임기 마무리를 앞둔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성탁 회장(연세의료원 사무국장)이 최근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 만나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병원행정관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 같이 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경희의료원이 현대인들 사이에서 정신질환은 더 이상 특정인의 질병이 아니라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임상 환자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진료과가 정신건강의학과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다양한 정신질환의 종류를 26일 소개했다.다음은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와 이상민 교수가 설명한 정신질환과 그 특징들이다. ■ 갑작스런 공포감의 발현 ‘공황장애’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이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 기구가 제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특히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있는 40대 이상이라면 뇌졸중에 유의해야 하는데 스쳐지나가는 전조증상들이 있다는 것이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뇌출혈)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질병이다.아울러 신체 마비, 의식 장애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간헐적 단식(하루 중 일정 시간 금식)’ 과정에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나섰다. 운동과 함께 하는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체중 및 대사 지표가 더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은 최근 BMI 23 이상의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과 운동의 효과를 분석해 26일 이 같이 밝혔다.이번 연구는 ‘간헐적 단식-운동 병행 그룹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병원이 예방접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특히 노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은 영유아에 비해 인식률이 다소 낮은 성인들을 위한 권장 예방접종을 26일 소개했다.보통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을 떠올리는데 예방접종은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성인들도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연령과 위험군에 따라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의 성인 예방접종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병원은 울산지역암센터가 교육부 온라인 공개강좌(K-MOOC :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오는 10월30일부터 암을 주제로 의학강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MOOC는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내용의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로 현재 서울대를 비롯해 많은 국내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울산대병원은 K-MOOC를 통해 의대생 이외에도 의학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전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학강좌를 마련하게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주 예수병원이 개원 1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의료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예수병원은 앞으로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의 질 향상, 무엇보다도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와 가족을 존중하는 환자경험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사랑의 전통과 첨단 의술의 조화 속에 사랑과 섬김의 진료, 기독의료인의 교육과 연구, 의료를 통한 선교로 미래를 향한 예수병원의 새로운 의료문화를 꿈꾸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예수병원은 제중원에 이어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민간 의료선교 병원으로 미국 북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민들이 느끼는 기업의 직원 건강관리체계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형식적인 건강검진 등이 꼽혔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과 한국건강관리학회(이사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등은 최근 ‘기업의 직원 건강관리체계’를 주제로 일반국민 1200명을 면접설문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의 기업 직원건강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점수가 ‘10점 만점에 6.2점’(최악 0점, 최상 10점)에 불과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