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공병원 회복기 손실보상 기간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공공병원들이 아직 코로나 여파로 회복기가 더딘 상황에서 6개월만 손실보상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은 21일 코로나19 의료 대응에 앞장섰던 공공병원의 회복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회복기 손실보상 기간을 실제 진료량의 회복 시기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했던 국립중앙의료원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중환자실 의료의 질 향상과 지역간의 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가운데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정책적인 변화를 시도해야한다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주최하고 중환자의학회가 주관하는 ‘필수의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홍석경 대한중환자의학회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과)는 “연구를 통해 적극적 투자를 하면 의료의 질은 향상된다는 것은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184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을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부의해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여야 합의로 마련된 조정안을 토대로 간호법의 입법절차가 진행됐음에도 법사위가 체계·자구심사를 유보하자 국회법 제86조를 적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나온 것이다.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을 위한 입법절차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에서는 국회 법사위 체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 재정 정부지원을 최소 20%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예산의 범위’에서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일반회계 14%, 건강증진기금 6%)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부칙의 일몰조항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올해 말 정부지원이 중단되면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높아질 우려가 있으며, ‘예산의 범위’, ‘예상수입액’,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당뇨병학회를 비롯한 당뇨병 전문가들이 당화혈색소를 국가건강검진에 추가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이를 통해 숨은 당뇨 고위험군을 파악하고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는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 포럼’을 지난 14일 오후 2시에 국회박물관(구 헌정기념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개최했다.이번 정책 포럼은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와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제화 추진 의지가 강력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최근 논의에서 심평원을 포함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것에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구 중개기관을 심평원으로하는 내용이 법제화시 제외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국회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의료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법제화 요구가 높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도 포함됐다. 국회 등에 따르면, 여당 측에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회에서 ‘의료용식품법’ 제정과 급여적용 논의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와 대다수 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희 수석전문위원이 최근 공개한 ‘의료용식품에 관한 법률안’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검토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법안 2건은 지난 7일 국회 복지위가 전체회의에 상정한 법안으로, 의료용식품법(제정안)은 환자가 섭취하는 의료용식품을 별도 체계(의료용식품/전문의료용식품)로 관리해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도모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보험업계와 국회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제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심평원을 중계기관으로 하는 현재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발의안에 반대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김종민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사진)는 14일 열린 실손보험청구간소화 국민비서 도입 국회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하는 형태의 실손청구간소화법안에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현재 윤창현·고용진·정청래·배진교 의원안 등 6건의 실손청구 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증액 요구한 재난·응급의료 분야 지원과 수술실CCTV 설치 지원 관련 예산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액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세부 내역을 보면, 재난·응급의료 관련 국가재난의료체계 운영 37.9억, 중앙응급의료센터 운영지원 22.8억 등 60.7억 원, 수술실 CCTV 설치비 지원 61.4억이다.수술실 CCTV 설치 예산은 정부가 제시한 37.67억이 99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지원 대상도 수술실 을 운영하는 종합병원 1831개소로 확대됐다.신현영 의원은 1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기기의 점자·음성 병행표기를 강화하기 위해 상향입법이 추진된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식약처가 부처업무 소관에 맞도록 환경조성·지원의 역할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희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최혜영 대표발의)’에 대해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7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장애인이 의료기기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필수과목 전공의에 대한 국가지원을 의무화하는 입법에 대해 논의 전부터 의료계-정부 간 온도차가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희 수석전문위원이 최근 공개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신현영 의원 대표발의)’ 검토보고서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전공의수련환경법 개정안은 지난 7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법안으로, 수련과정의 업무강도가 높고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인해 수련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수련전문과목을 필수 수련전문과목으로 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행 의료기기 생산·수입 중단 보고의무에 대한 상향입법이 법상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다만 일부 조문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며, 수입·중단 대처방안 업무까지 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 위탁하는 문제는 적절성을 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희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종성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국민보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기의 생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기기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이 입법추진되는 가운데, 국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국회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희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백종헌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의료기기의 날’(매년 5월 29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국가·지자체에서 행사 등 관련 사업을 실시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7일 전체회의에 상정됐다.현행 법정 기념일 지정기준에 따르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년도 복지부 소관 예산안 가운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사업 예산이 기존 37억 6700만원에서 61억 4100만원이 증액되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의 설치 비용 부담이 당초 50%에서 20%로 낮아지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소관기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배정한 기존 예산은 37억 6000만원이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가 ‘안전한 투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향적 제안’을 주제로 11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30일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주관은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맡는다.중앙환자안전센터에서 발행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투약사고 보고 건수는 낙상 6199건(47.2%)에 이어 4198건으로 전체 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기관의 간호사 정원 법정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개선해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정원을 지키지 않는 불법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및 기관 공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와 시민단체, 간호계로부터 나왔다.‘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토론회’가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의료법 상 간호사 정원기준 개정에 관한 청원’과 ‘의료인 등에 정원기준 위반 의료기관 실태조사 실시에 관한 청원’이 각각 5만명 이상의 참여로 국민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고발 건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이러한 가운데, 백 청장의 남동생이 백 청장의 지위를 사외이사 취업에 이용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져 야당은 백 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중이다.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위는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회의 진행 끝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고발의 건 의결을 진행했다.그러나 이에 항의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을 퇴장, 남우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복지위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주식 보유 관련 해명자료를 요청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초기 응급의료 대응 부족 문제 등을 보건복지부에 지적했다.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속 의원들은 각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면서 정부 초기대응 부족과 현재 응급의료체계 문제를 비판했다.의원들은 먼저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서울대병원 DMAT의 도착 시간이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난 11시 20분이었던 점을 특히 지적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DMAT이 현장에 도착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주관한다.토론회 좌장은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발제는 ‘법정간호인력기준 개선과 의료기관의 법준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김원일 활동가가 나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열악한 근무조건 등으로 지원자들의 기피에 따른 연례적인 실적 저조로 이어지면서 실효성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사업폐지가 아닌 모집인원 조정 및 인건비 현실화, 외상수련기관 모집방안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논리다.국회예산정책처(이하 국회예산처)는 최근 ‘2023년도 예산안 분석-보건복지위원회-’을 통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 수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