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15일 장기 등 기증자의 의무기록 열람 발급절차 개선을 위한 관련 3법을 대표 발의했다.‘의료법’, ‘장기등의 이식에 관한 법률’ 및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기증절차를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장기 등 기증자의 의무기록 열람 발급은 대상자 선정을 비롯한 기증과정의 필수요소다. 현재 의무기록은 관계 기관이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뇌사추정자의 가족 등이 직접 발급받는다.가족들은 경황없이 뇌사판정과정을 겪는 와중에 행정절차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현행 수가협상 방식에 대해 의료계의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회가 수가협상에 개입하는 방안부터 격년제 실시, 재정운영위원회 기능 축소 및 공급자 위원 참여, 협상 결렬을 대비한 중재기구 신설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주최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개선 방안’ 국회토론회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다음년도 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 계약협상) 방식에 대한 의료계의 불만은 오래된 문제다. 현행 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보재정에 운용에 국회 개입이 강화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국민건강보험 재정 운용 계획을 국회에 보고하고, 재정의 결산도 국회의 승인을 받아 공표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국민건강보험의 재정 규모는 2021년도 기준으로 총지출이 77조원을 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기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약 5100만명에 이르는 데다 보험료 수입은 약 69조원에 달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해 의료계와 환자단체 모두 ‘중복인증 개선’과 ‘보상 확대’ 등 문제 인식을 함께한 가운데, 복지부가 내년 법령 개정을 통한 접근성 강화와 제도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14일 신현영·최재형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공동주관해 열린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역할과 발전방안’ 국회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은 “인증제는 의료질 향상에 혁혁한 공이 있다고 인정한다. 다만 어느정도 시간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소병원의 의료기관 인증평가 활성화를 위해 유사평가를 조정하는 한편, 재정적·제도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중소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위원장은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신현영·최재형 의원 공동주최)’에 발제자로 참석해 중소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서인석 위원장은 직접 운영중인 병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사례로 들며 “중소병원 직원 입장에서 바라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기관 인증평가가 감염관리의 체계화에 기여한 성과가 있으나 이제는 중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료감염관리학회 이재갑 정책이사는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신현영·최재형 의원 공동주최)’에서 감염관리에서 의료기관 인증의 역할과 성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재갑 정책이사는 “감염관리와 관련된 평가체계가 전무하던 때 의료기관 인증평가의 감염관리영역의 평가는 병원급 의료기관과의 감염관리 체계화에 큰 기여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2101204)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2100198)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2109035)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전부개정법률안(2100690)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2100794) 등 5개 법률안을 대상으로 진행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입법조사처가 서울시의 공공보건의료재단 통폐합을 지적한 가운데, 노조 역시 이에 대해 질타했다.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노동조합은 최근 발간된 국회입법조사처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과 서울의료원의 통폐합은 당위성과 타당성이 결여됐으며, 코로나19를 경험한 서울시가 전국적으로 혁신적 모범사례로 각광받는 재단을 과거로 퇴보시키고자 하는 역진적 시도임이 입증되었다고 지적했다.입법조사처는 12월 5일자로 발간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실태와 개선과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심사했다.이 중에는 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같은 당 이정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포함되어 있다.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을 100%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보상재원 100% 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정부 지원을 명시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약사법 개정안을 비롯한 다수의 보건의료법안 심사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각각 발의한 공공심야약국 지원법안은 시ㆍ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그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응급처치 후 환자사망시 형사처벌 면책조항을 담은 착한사마리아인 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6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법안을 심사했다.이날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전혜숙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이 법안은 응급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응급처치를 한 사람에게 책임을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하여 발생한 재산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으로 체계가 분절된 노인의료·요양·돌봄 체계를 통합·연계 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노인 의료·요양·돌봄 체계의 현황과 제도개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현재 의료와 요양·돌봄 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체계간 분절성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에 따르면 노인 네 명 중 한 명은 집안일과 식사준비, 대중교통 이용 등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두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응급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응급처치를 한 사람에게 책임을 면제하도록 하는 이른 바 '착한 사마리아인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비롯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을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사고특례법(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6일과 7일 각각 열리는 제2·제1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다.또한 약사회가 추진하는 공공심야약국 지원법안(약사법 개정안)도 7일 열리는 제1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오는 6일과 7일 각각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 보건복지위원회)은 오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노인 의료·요양·돌봄 체계의 현황과 제도개선’ 토론회를 주최한다.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고령사회’ 진입 후, 저출생·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올해 고령 인구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추세라면 2025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측되어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한 인구변화를 겪고 있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맞게 의료·요양·돌봄 체계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6·7일 개최예정인 가운데, 공공의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도 9일 열릴 예정이다.1일 복지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그간 열리지 못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6·7일 열기로 합의했다.6일 오전에는 제2법안심사소위원회가 7일에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며, 9일에는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에서 심사된 법안을 의결한다.전체회의가 열리는 9일에는 공공의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도 열린다.현재 국회 복지위에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대표발의한 창원의대 특별법을 비롯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구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인구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인구정책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최종윤 의원에 따르면 기존 인구정책은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에 근거해 그 대상을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에 국한해왔다. 저출산 완화에만 중점을 두다보니 변화하는 인구구조의 범사회적 파급효과를 정책대상으로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인구를 종합적으로 포괄하는 법률이 없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약 난임치료(한방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를 담은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에 반대해왔던 의사단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정)은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부부에게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임신·출산의 사회·의료적 장애를 제거하고, 저출산 극복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난임극복 지원사업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 부위원장이 국회에 국가적 아젠다인 ‘인구와 기후환경’ 문제와 관련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나경원 부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이하 새미래)가 주최하는 조찬 세미나에 참여해 주제강연을 펼쳤다.이날 나 부위원장은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인구와 기후환경’을 지목하고, 전방위적 국가대응의 필요성과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나 부위원장은 “저출산 문제의 경우 프랑스 사례를 봤을 때 어떠한 형태로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치매 위험성이 높은 환자군을 선별해 치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치매 위험도가 높은 이들을 중심으로 질환의 진단과 증상 관리라는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개입을 통해 치매 발생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매 대책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인구 고령화에 따라 중환자 진료 수요가 급격히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발생으로 인해 중환자의료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주최하고 중환자의학회가 주관하는 ‘필수의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중환자의학 전문가들은 국내 중환자의료체계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가장 먼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력체계를 개선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