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대상 신계열 재조합 융합 단백질 신약 획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MSD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온코이뮨을 현금 4억2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온코이뮨은 내제 면역계를 타깃으로 삼는 신계열 재조합 융합 단백질 CD24Fc을 코로나19 중증 산소 지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 개발 중이다. 이는 기존에 이식편대숙주병 예방에 3상 임상 중이었다.

최근 발표된 3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CD24Fc는 환자의 임상적 상태 개선 가능성을 위약에 비해 60% 높이고 사망 및 호흡 부전 위험은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환자의 중간 회복 기간도 6일로 위약 대조군의 10일에 비해 단축됐다.

코로나19 치료 항체의 경우 중증 환자에 효과가 없고 렘데시비르도 WHO가 입원 환자의 사용을 반대하는 가운데 이는 중증 환자를 위한 신약으로 기대된다.

온코이뮨은 앞으로 개발과 관련해 MSD로부터 비공개의 마일스톤 및 매출 관련 지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온코이뮨의 다른 자산은 기존 주주에 의해 신생 생명공학사로 독립하며 MSD 역시 5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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