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물류 효율성 극대화에 최선




의약업계의 지난 한해는 온통 의약분업으로 점철된 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사다난하였습니다.

벼랑에 몰렸던 의약분업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의약정 합의가 이루어져 순항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천만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의약품도매업계는 감당하기 어려운 개혁기를 맞고 있습니다.

선진 다국적 유통기업과 국내 재벌기업들이 변칙적인 방법으로 우리 의약품도매시장에 진출한 이후 우려했던 시장 지배욕을 노골적으로 들어 내놓으면서 사업확장에 혈안이 되고 있는가 하면, 컴퓨터와 정보통신의 발전에 편승한 정부당국의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됨으로써 금년 5월부터 싫던 좋던 전통적인 인적 거래방식 대신 아직 검증 덜된 전자 상거래 시스템으로 거래 방식이 급속히 변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제도 환경의 동시 다발적인 급속한 변화는 일찍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바로서 우리의 의식구조와 기업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매업계는 우리의 고객인 약국과 의료기관 또는 제약회사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객 지향주의 경영마인드를 재확립^실천하고, 전자상거래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新거래방식을 능동적^적극적으로 연구^활용하며, 물류비 절감과 물류 시간의 단축 등 의약품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물류조합은 우리 도매업계 미래 목표의 하나인 의약품 물류의 효율성 극대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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